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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번째 윤보미 시구, 야구팬들이 애정하는 이유 박용택 미소에 담겨 있다

기사승인 2018.05.11  08:2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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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안호근 기자] 벌써 5번째. 인기 걸그룹 에이핑크 윤보미가 또 시구를 했다. 그리고 그 반응은 폭발적이었다. 5번째라면 식상할 만도 한데 야구팬들은 왜 이렇게 그의 시구에 열광하는 것일까.

윤보미는 10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LG 트윈스와 롯데 자이언츠의 2018 신한은행 마이카 KBO리그 경기에 앞서 시구자로 다시 한 번 마운드에 올랐다.

윤보미의 이름이 소개되자 경기장을 메운 관중들은 박수를 아끼지 않았다. 2014년 정규시즌 마운드에 처음 올랐던 그는 범상치 않은 투구폼에서 나오는 강속구로 ‘뽐가너(윤보미 애칭 ’뽐‘+범가너)’라는 애칭을 얻었다.

 

▲ 에이핑크 윤보미가 10일 LG 트윈스의 유니폼을 입고 5번째 시구를 했다. 완벽한 폼으로 포수 미트에 힘 있고 정확히 공을 뿌렸다. [사진=뉴시스]

 

이 때 많은 이슈를 생산한 윤보미는 그해 플레이오프에 다시 한 번 LG 승리를 기원하는 시구를 했고 2015년에도 또 시구자로 나섰다.

지난해엔 더욱 특별한 준비를 했다. 이전까지 상의만 유니폼을 착용했던 윤보미는 상하의는 물론이고 스타킹과 벨트까지 착용, 완벽한 선수의 옷차림으로 나섰다.

또한 MBC아나운서국에서 예능 프로그램으로 기획한 ‘마구단’에 참가해 정민철 MBC스포츠플러스 해설위원의 지도를 받으며 ‘시속 100㎞ 도전’을 목표로 맹훈련에 나섰다. 이어 마운드에 올랐지만 결과는 아쉬웠다. 투구판을 밟고 던졌으나 공은 과거와 같이 스트라이크존에 정확히 꽂히진 못했다.

시구를 마친 윤보미의 얼굴엔 아쉬움이 가득했고 이는 그가 5번째 마운드에 오를 것이라는 것을 암시하는 듯 했다.

다시 LG의 유니폼을 입은 윤보미의 표정은 비장하기까지 했다. 다른 연예인 시구자들이 외모나 퍼포먼스에 신경을 쓰는 것과는 달리 잘 던져야 한다는 마음뿐이었다.

힘이 부족해 마운드보다 한참 앞에서 자리하는 시구자들과도 차이를 보였다. 윤보미는 프로야구 투수들과 마찬가지로 포수로부터 18.44m 떨어진 곳에 투구판을 밟고 섰다.

 

▲ 멋진 폼으로 투구를 준비하는 윤보미. 스파이크까지 착용한 것이 눈에 띈다. [사진=뉴시스]

 

이어 힘차게 와인드업을 했고 윤보미의 손을 떠난 공은 커브와 같은 궤적을 그리며 포수 유강남의 미트에 정확히 빨려 들어갔다. 구심이 있었다면 스트라이크를 선언함이 마땅했을 공이었다.

투구가 끝나자마자 SBS스포츠 정우영 캐스터와 최원호 해설위원은 한동안 호탕한 웃음을 보였다. 놀라움의 표현이었다. 최 위원은 “스트라이드가 오픈 돼 있는데도 저렇게 멀리 던지는 걸 봐선 기본적으로 파워가 좋은 것 같다. 힘 있는 투구동작이었다”며 윤보미의 투구를 분석했다.

이를 지켜보던 LG 박용택은 윤보미의 시구를 끝까지 지켜보더니 흐뭇한 미소를 감추지 못했다. 비록 연예인이지만 야구를 대하는 자세와 그 진지함, 그리고 완벽한 투구에 만족감을 나타낸 것이다.

야구 팬들이 윤보미의 시구에 열광하는 이유도 마찬가지다. 자신을 홍보하기 위해 화려한 옷차림으로 중무장한 것이 아닌, 야구에 대해 누구보다 진지한 자세로 나섰고 얼마나 연습을 했을지 짐작이 갈 정도로 완벽한 투구를 펼친 것이 야구 팬들의 눈에는 사랑스럽게만 보일 수밖에 없었다.

6번째로 마운드에 오른다고 하더라도 그 누구 하나 식상해하지 않을, 극찬이 아깝지 않은 윤보미의 시구였다.

 

안호근 기자 oranc317@sportsq.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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