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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점Q]'하트 시그널 시즌2' 이규빈·김현우의 너무나도 다른 두 사람의 사랑법...이규빈의 오영주 향한 라넌큘러스 꽃말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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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점Q]'하트 시그널 시즌2' 이규빈·김현우의 너무나도 다른 두 사람의 사랑법...이규빈의 오영주 향한 라넌큘러스 꽃말은?
  • 강한결 기자
  • 승인 2018.05.14 08: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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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 강한결 기자] 이규빈과 김현우의 데이트는 너무나도 달랐다.   

11일 방송된 채널A 예능프로그램 '하트 시그널 시즌2' 8회의 주인공은 이규빈이었다. 김현우와 함께한 데이트가 좋지 않게 끝난 후, 오영주는 북받치는 감정을 참지 못하고 결국 눈물을 흘렸다. 데이트가 끝난 후 시그널 하우스 입주자들이 모두 모인 자리에서 오영주는 자신의 감정을 숨겼다.

이때 이규빈은 유일하게 침울한 오영주의 감정을 알아챘다. 오영주가 방으로 돌아가 눈물을 흘린 후, 이규빈은 오영주에게 다가갔다. 오영주의 눈이 충혈된 모습을 보며 울었냐고 물었고, 속상해하는 그녀를 위로했다.

이 사건이 생긴 후, 오영주와 이규빈은 데이트를 했다. 이규빈은 머리를 자르고 꽃을 좋아하는 오영주를 위해 ‘라넌큘러스’라는 꽃을 준비했다. 

이규빈은 약속장소에 먼저 나와 오영주를 기다렸다. 이규빈은 ‘라넌큘러스’의 꽃말을 알려주며 오영주에게 자신의 선물을 건넸다. ‘당신은 매력있습니다’라는 꽃말을 가진 라넌큘러스는 김현우와의 데이트에서 자존감이 떨어진 오영주에게 큰 위로였다.

이규빈과 김현우의 데이트는 큰 차이점을 보였다. 지난주 방송됐던 '하트 시그널 시즌2' 7회에서 김현우는 오영주와 편안한 데이트 모습을 보여줬다. 두 사람은 본인도 모르게 상대방과 자신의 취향이 일치한다는 사실을 알아갔다. 식사를 할 때도 김현우는 오영주 또한 순대국을 좋아한다는 사실을 알고 신기해하며 좋아했다.

 

김현우와 오영주의 데이트 모습 [사진=채널A '하트 시그널 시즌2']

 

하지만 이규빈은 이와 다른 모습을 보여줬다. 이규빈은 오영주가 카레 돈까스를 좋아한다는 사실을 알고, 처음부터 오영주를 위한 맞춤 메뉴를 정했다. 

자신이 고른 메뉴를 맛있게 먹는 오영주를 보며 이규빈은 흐뭇해했고, 자신이 고른 요리가 김현우가 만든 것보다 맛있냐며 간접적으로 자신의 마음을 내비치기도 했다.

호감을 표시하는 방식 역시 달랐다. 김현우는 은근한 행동으로 오영주에 대한 자신의 마음을 표현했다. 배려에 방식에 있어서도 티나지 않는 범위에 오영주를 챙겼다. 물론 오영주가 김현우의 마음을 알기에는 충분하지 않았다. 그렇기 때문에 오영주와 김현우는 서로를 좋아함에도 엇갈리면서 보는 이들의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이규빈과 오영주의 데이트 모습 [사진=채널A '하트 시그널 시즌2']

 

반면 이규빈은 적극적으로 자신의 마음을 표현했다. 오영주가 꽃을 좋아한다는 사실을 기억하고 꽃을 선물했고, 꽃말의 의미를 통해 상처받은 오영주를 위로했다. 또한 계속 꽃을 들고 간다면 오영주의 손이 시릴 수 있다고 판단해 꽃을 넣을 가방까지 준비하는 치밀한 모습을 보였다. 이규빈은 자신의 마음이 오영주에게 고스란히 전해질 수 있도록 행동했다.

김현우 또한 이규빈의 모습에, 혹은 오영주에 대한 마음을 적극적으로 표현하지 못한 자신의 모습에 자극을 받은 것처럼 보였다. 오영주와 데이트가 끝난 후, 김현우는 오영주의 오해를 풀기 위해 적극적으로 자신의 의사를 표현했다. 

이후에도 김현우의 변화는 계속됐다. 김현우는 출근한 오영주를 위해 샐러드를 만들고 메모지에 ‘너 해주려고 준비한 건데 못 먹고 갔네. 그래서 남겨놨어 뭐.. 볼진 모르겠지만 아무튼’이란 메시지를 남겼다. 그리고 임현주 앞에서 샐러드를 주려한 대상이 오영주 임을 확실히 밝혔다.

사랑은 표현을 해야 알 수 있다. 누군가를 좋아하고, 그 사람이 자신의 마음을 알아주길 바란다면 고백을 해야 하는 것은 당연하다. 이규빈은 김현우가 하지 못했던 것을 하면서 오영주에게 자신을 드러내고 있다. 

과연 김현우, 이규빈, 오영주 이들의 삼각관계의 끝은 어디일지 관심이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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