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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K' 오승환 방어율, '1안타' 추신수 타율은? [ML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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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K' 오승환 방어율, '1안타' 추신수 타율은? [MLB]
  • 민기홍 기자
  • 승인 2018.05.12 1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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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민기홍 기자] 오승환(36·토론토 블루제이스)이 상승세를 이었다. 추신수(36·텍사스 레인저스)도 안타를 때려 팀 승리에 기여했다.

오승환은 12일(한국시간) 안방 캐나다 온타리오주 토론토 로저스 센터에서 열린 보스턴 레드삭스와 2018 메이저리그(MLB)에서 1이닝을 탈삼진 2개를 곁들여 깔끔하게 막았다.

토론토가 2-3으로 뒤진 7회초 마운드에 오른 오승환은 샌디 레온을 헛스윙 삼진, 무키 베츠를 3루수 땅볼, 앤드루 베닌텐디를 헛스우이 삼진으로 가볍게 돌려세웠다.

 

 

오승환은 이달 들어 단 하나의 안타도 맞지 않았다. 무실점 행진을 5경기로 늘렸다. 1.65던 시즌 평균자책점(방어율)은 1.56으로 내렸다. ‘끝판대장’다운 면모다.

토론토가 연장 12회 접전 끝에 보스턴을 5-3으로 눌러 오승환의 호투가 더욱 빛났다. 토론토 루크 마일리는 동점 솔로포에다 끝내기 투런 홈런까지 때리는 혁혁한 공을 세웠다.

21승(18패)째를 거둔 토론토는 같은 지구(아메리칸리그 동부) 선두 보스턴과 승차를 5.5경기로 좁혔다. 뉴욕 양키스와 보스턴이 공동 선두, 토론토는 3위다.

 

 

추신수는 휴스턴 미닛메이드 파크에서 열린 방문경기에 2번 지명타자로 나서 4타수 1안타를 기록했다. 3경기 연속 안타. 시즌 타율은 0.245(151타수 37안타)로 전날과 변동 없다.

추신수는 휴스턴 선발 저스틴 벌랜더를 맞아 1회초 헛스윙 삼진, 4회 중견수 플라이, 6회 2루수 땅볼로 고개를 숙였으나 8회 계투 크리스 데븐스키의 패스트볼을 때려 중견수 앞으로 보냈다.

텍사스는 선발 콜 해멀스의 6이닝 무실점 호투, 7회초 나온 쥬릭슨 프로파의 희생플라이에 힘입어 지역 라이벌 휴스턴을 1-0으로 꺾었다.

2연승했으나 여전히 갈 길은 멀다. 텍사스는 16승 24패로 아메리칸리그 서부 꼴찌다. 지구 선두 LA 에인절스에는 8.5경기, 휴스턴엔 8경기 뒤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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