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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점Q] '무법변호사' 서예지, '악으로 깡으로' 매력 똘똘 뭉친 변호사의 모습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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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점Q] '무법변호사' 서예지, '악으로 깡으로' 매력 똘똘 뭉친 변호사의 모습은?
  • 이승훈 기자
  • 승인 2018.05.14 08:2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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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이승훈 기자] “이러니까 여자들이 안 되는 거야. 법정에 분내나 풍기는 것들이 어디서…” 라는 말이 끝나기가 무섭게 하재이(서예지 분)는 판사를 향해 주먹을 날렸다. 오판에 이어 성차별적 발언을 하는 판사의 태도를 참을 수 없었던 것.

서예지의 통쾌한 한 방과 함께 12일 첫 방송을 시작한 tvN ‘무법변호사’(극본 윤현호, 연출 김진민)는 빠른 전개와 매력적인 캐릭터, 이준기와 서예지의 환상적인 케미로 호평 일색이었다. 또한 그 진가를 입증하듯 첫날부터 5.3%(닐슨코리아)의 시청률로 순조로운 출발을 알렸다.

 

오판과 성차별적 발언을 한 판사에게 주먹을 날린 서예지 [사진=tvN '무법변호사' 방송화면 캡처]

 

서예지는 어디서나 당당하고 시원스러운 성격을 갖고 있는 인물이다. 판사에게 폭행을 가한 죄로 변호사 징계 위원회에 소집된 그녀는 끝까지 자신의 소신을 굽히지 않았다. “폭행 사실은 뉘우치고 있지만, 분명히 오판이었고 일말의 후회도 없습니다”라고 말해 똑 부러지는 극 중 캐릭터를 아낌없이 보여줬다.

13일 방송분에서는 안오주(최민수 분)의 사람인 석관동(최대훈 분)에게 납치당한 서예지의 모습이 그려졌다. 자신의 앞날이 어떻게 될지도 모르는 납치 상황 속에서도 서예지는 굴하지 않았다. 오히려 평소보다 더 대범하게 행동했다. 최대훈과의 통화에서 자신을 구하러 오지 않겠다고 말한 봉상필(이준기 분)을 향해 주먹을 휘두르는 모습은 그녀의 털털한 면모를 어김없이 보여줬다.

아울러 이준기과의 케미도 빼놓을 수 없다. 서예지는 변호사 자격을 정지당한 후 아버지의 사채빚을 갚기 위해 이준기 로펌의 사무장으로 취직했다. 이로써 동료관계를 유지하게 된 두 사람이 ‘기성’으로 다시 돌아온 이유와 아직 드러나지 않은 이들의 과거 이야기로 극의 긴장감은 더했다.

 

'무법변호사'의 이준기, 서예지 [사진=tvN '무법변호사' 방송화면 캡처]

 

앞서 서예지는 OCN 드라마 ‘구해줘’에서 사이비에 빠진 부모를 지키는 소녀 역을 맡아 실감나는 연기를 선보였다. 이외에도 KBS 2TV ‘화랑’과 ‘무림학교’ 등에서 안정적인 연기력으로 시청자들에게 합격점을 얻은 그녀가 ‘무법변호사’에서는 어떤 매력으로 주목을 받을지 궁금증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이날 방송에서 ‘기성의 마더 테레사’라고 칭송받으며 대중들에게 존경받는 차문숙(이혜영 분) 판사의 이중적인 모습이 공개돼 극의 재미를 더한 ‘무법변호사’. 이준기 엄마의 죽음과도 관련이 있는 그녀와 ‘엄마’라고 부를 정도로 인연이 깊은 서예지의 만남이 앞으로 어떤 전개를 펼칠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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