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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점Q]워너원 강다니엘 '사생팬'·방탄소년단 지민 '살해 협박'...비상 걸린 아이돌 안전망

기사승인 2018.05.14  12:32: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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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김혜원 기자] 국내 정상급 아이돌로 인기를 얻고 있는 보이그룹 워너원(Wanna One)의 강다니엘이 사생팬에 대한 고충을 토로했다. 수많은 팬들이 밀집해있음에도 안전망이 없는 위태로운 강다니엘의 퇴근길 영상이 SNS를 통해 온라인으로 빠르게 퍼져 나가면서, 아이돌 그룹 안전 실태에 관심이 모이고 있다.

지난 13일 워너원 강다니엘의 소속사 YMC 엔터테인먼트는 사생팬에 대한 법적 대응을 예고했다. YMC 엔터테인먼트가 이와 같은 강경 대응에 나선 것은 사생팬들로 강다니엘을 비롯한 워너원의 멤버들이 실질적인 피해를 받고 있기 때문이다.

 

워너원 강다니엘 [사진=스포츠Q DB]

 

한자 사(私)와 생(生), 그리고 영어단어 팬(fan)의 합성어인 '사생팬'은 자신이 좋아하는 연예인의 사생활을 알아내기 위해 더 큰 문제가 되는 것은 사생팬들이 연예인과 거리를 좁히기 위해 불법적인 방법으로 개인정보를 취득하고, 인터넷을 통해 공유 및 유포를 한다는 점이다.

워너원의 강다니엘은 높은 인기만큼이나 사생팬들의 표적이 되어왔다. 이동 차량에 위치추적장치를 설치해 비공식 일정을 미행하고, 개인정보를 불법적으로 취득해 밤낮을 가리지 않고 연락을 시도했다. 번호 또한 유포되어 강다니엘의 연관검색어에 '강다니엘 전화번호'가 있을 정도. 이 때문에 강다니엘 측은 극심한 스트레스를 받고 있다고 말했다.

'사랑'이란 미명으로 자행되는 사생팬들의 만행은 여기서 그치지 않았다. 해외 일정을 소화하기 위해 비행기를 이용할 경우 도용한 개인정보를 이용해 인근 좌석을 예매하고, 스케쥴 장소를 미리 찾아가 화장실에서 몰래 카메라를 촬영하기도 한다.

상대방 의사에 반해 정당한 이유 없이 지속해서 또는 반복적으로 피해자에게 불안감이나 공포를 유발하는 행위는 엄연한 '스토킹'으로 범죄에 해당한다. 전화번호와 주민등록번호를 도용하는 행위 역시 주민등록법에 따라 처벌의 대상이 된다. 하지만 팬들에게 주의를 시키는 것 말고는 현실적인 대책이 없는 상태다.

 

방탄소년단 지민 [사진=스포츠Q DB]

 

무기력한 안전망으로 피해를 보고 있는 아이돌은 워너원의 강다니엘 뿐만이 아니다. 활발한 해외활동을 이어가고 있는 방탄소년단의 지민은 최근 살해 협박을 받아 논란의 중심에 섰다. 오는 9월 예정된 콘서트에서 '총기 살해'를 예고한 협박이 주된 내용이다. 더욱 놀라운 것은 이러한 충격적인 협박과 위협이 처음이 아니라는 사실이다.

데뷔 초기 빌라에서 생활하던 방탄소년단은 상대적으로 보안이 취약한 주거지의 특성으로 안전에 위협을 받았다. 자택에 무단으로 침입해 숨어 있거나, 사진을 찍는 행위도 적지 않다. 사생팬들의 이러한 행위는 스타의 뇌리에 기억되고 싶다는 욕망에서 비롯된다.

아이돌 스타들은 연예인과 팬이라는 관계상 사생팬에게 화를 내는 것조차 쉽지 않은 것이 현실이다. 과거 JYJ는 사생팬에게 분노를 표출한 음성이 유포되면서 곤혹스러운 상황에 부닥치기도 했다. '일반인'에 해당하는 사생팬의 극단적 행동보다 연예인의 자극적 언행이 이슈가 되기 때문이다. 

워너원과 방탄소년단뿐 아니라 수많은 아이돌 스타들이 사생팬들의 비뚤어진 애정에 고통을 호소하고 있다. 상대방의 사생활을 침해하고 안전을 위협하는 것은 더는 '팬심'이라고 포장할 수 없다. 아이돌 스타를 한 명의 인간으로 존중하지 않기 때문에 발생한 참사이기도 하다.

사생팬에 대한 처벌 강화가 논의되고 있는 만큼, 아이돌을 관리하는 소속사 역시 체계적 대응을 마련하는 과정이 필요해 보인다.

 

김혜원 기자 memero10@sportsq.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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