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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미남 펜서' 오상욱, 5개월만에 그랑프리 정상…男 사브르 대표주자 우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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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미남 펜서' 오상욱, 5개월만에 그랑프리 정상…男 사브르 대표주자 우뚝
  • 이세영 기자
  • 승인 2018.05.14 17: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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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이세영 기자] ‘꽃미남 펜서’ 오상욱(22·대전대)이 5개월 만에 국제펜싱연맹(FIE) 국제그랑프리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오상욱은 14일(한국시간)까지 러시아 모스크바에서 벌어진 사브르 국제그랑프리 남자부 개인전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지난해 12월 헝가리 죄르 월드컵과 멕시코 칸쿤 그랑프리에서 연거푸 우승을 차지했던 오상욱은 5개월 만에 그랑프리에서 또 한 번 금메달을 획득해 구본길, 김정환(이상 국민체육진흥공단)에 이은 남자 사브르의 대표주자로 우뚝 섰다.

 

▲ 오상욱(왼쪽 두번째)이 5개월 만에 그랑프리 대회 정상에 올랐다. [사진=국제펜싱연맹 제공]

 

이 대회 준결승에서 이란의 모이타바 아베디니를 15-9로 꺾은 오상욱은 결승전에서 이탈리아의 루카 쿠라톨리를 15-8로 제압하고 금메달을 손에 넣었다.

함께 출전한 구본길은 준결승에서 쿠라톨리에게 11-15로 패해 동메달을 따냈다.

여자 사브르의 간판 김지연(익산시청)도 모스크바 그랑프리 3위에 올라 이번 시즌 처음으로 국제대회 개인전에서 시상대에 올랐다.

김지연은 8강에서 세실리아 베르더를 15-11로 꺾었지만 준결승에서 소프야 벨리카야(러시아)에 5-15로 졌다.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남자 에페 월드컵에서도 메달 소식이 들려왔다.

정진선(화성시청), 박경두(해남군청), 박상영(울산시청), 정병찬(상무)으로 이뤄진 대표팀은 단체전에서 프랑스에 이어 준우승했다.

남자 에페 대표팀은 이번 시즌 월드컵 5개 대회 단체전에서 모두 메달을 따내는 저력을 발휘했다.

대한펜싱협회에 따르면 월드컵 단체전 시즌 전 대회 메달 획득은 한국 펜싱 사상 최초다.

개인전에서는 박경두가 동메달을 따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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