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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점Q]치타x제아 현실적 다이어트 조언 '3천만 원+6주간 종일 투자'로 6kg 감량에 누리꾼 관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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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점Q]치타x제아 현실적 다이어트 조언 '3천만 원+6주간 종일 투자'로 6kg 감량에 누리꾼 관심
  • 홍영준 기자
  • 승인 2018.05.15 0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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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홍영준 기자] 브라운아이드걸스의 제아와 래퍼 치타가 '연예인 몸매'를 원하는 20대 직장인에게 현실적인 다이어트 조언을 건넸다. 두 사람은 엄청난 비용부터 시간 투자까지 연예인의 감량 비법이 평범한 직장인들은 따라하기 어렵다는 사실을 알려주며 누리꾼들에게 폭발적인 관심을 받고 있다.

지난 10일 공개된 유튜브 채널 '방언니 - 방송국에 사는 언니들'의 '쎈마이웨이' 코너에서는 가수 제아와 래퍼 치타가 등장해 연예인 몸매를 바라는 20대 여성 직장인의 고민을 들어줬다.

 

브라운아이드걸스의 제아와 래퍼 치타가 '연예인 몸매'를 원하는 20대 직장인에게 현실적인 다이어트 조언을 건넸다. [사진 = 유튜브 영상 캡처]

 

"자기 관리 잘하는 여자가 대세인 거 같아서 야근 뒤에도 시간을 쪼개 가며 운동을 하지만 여전히 몸매가 마음에 들지 않는다"는 사연을 남긴 26세 직장인 여성은 "아무리 노력을 해도 연예인이나 쇼핑몰 핏이 나오지 않는다"고 좌절했다. 

"내가 너무 나태해서 그런가요?"란 20대 여성의 질문에 "절대로 그렇지 않다"고 잘라 말한 제아는 166cm의 키에 58kg의 몸무게를 지니고 있다는 사연자의 수치에 무척 놀라며 "그럼 날씬한 거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사실 우리같은 경우는 (직업적으로) 어떤 보상이 따르니까 그렇게 다이어트를 할 수 있다"고 전한 제아의 말에 치타 또한 "우린 성수기와 비수기가 나눠져 있다"며 평소 모습과 방송 속 모습이 다소 상이하단 사실을 인정했다.

"직장인들의 스케줄에 운동을 끼워 넣는 게 거의 불가능에 가깝다"고 설명한 치타는 "운동하는 것 자체가 대단하다"고 직장인들의 편에 섰다.

누리꾼들을 설득하기 위해 제아는 좀 더 솔직한 태도를 보였다. 비현실적인 몸매를 바라는 20대의 젊은 직장인을 위해 제아는 자신의 수치를 정확히 공개하며 현실적인 조언에 나섰다.  

제아는 지난해 방영된 Mnet '프로듀스101' 시즌2 촬영 초기 50kg으로 시작한 몸무게가 종영 이후 56kg까지 불어났다며 "이 몸무게를 다시 빼려고 돈과 시간을 엄청나게 투자했다"고 고백했다.

대략적으로 얼마를 썼냐는 치타의 물음에 한참을 고민하던 제아는 "사실 2천만 원에서 3천만 원정도 깨졌다"고 말해 누리꾼들을 놀라게 했다.

"한 달 반 동안 아무도 안 만나고 엄청난 프로그램을 소화했다"고 당시를 떠올린 제아는 "필라테스를 하려면 아무리 싸게 해도 8만 원이다. 10회 미만의 PT도 5만 5천원에 달한다. 이걸 30회 이상 끊으려면 기본적으로 300-400만 원은 훌쩍 넘는다. 여기에 EMS 비용 8-9만 원도 추가된다"고 설명했다.

"직장인의 경우, 일반적으로는 PT 가격도 부담인데 돈도 들고 시간도 들고 너무 피곤한 상황이다"고 전제한 제아는 "자신의 열정을 불태워 평범한 직장인이 회사를 다니면서 이런 스케줄을 소화할 수 있는 건 아니라고 본다"고 주장했다.

치타 또한 "사람들은 항상 성수기 때의 연예인 모습만 보기 때문에 160cm의 키에 45kg이란 말이 안 되는 몸무게를 기준으로 삼는다"며 "전체 인구에 극소수를 보고 많은 사람들이 피해를 보는 거다"고 정리했다.

다수의 미디어에 노출되며 대중의 높은 관심을 받는 연예인이 직접 자세한 수치를 공개하고 나서자, 적지 않은 누리꾼들은 현실적인 조언이라며 긍정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다.

한 누리꾼은 "연예인들은 다이어트하는 것에만 2천-3천이라는 거에 놀라고 간다"며 "이런 수치를 자세히 공개한 유명인이 없어서 누리꾼들이 오해를 하고 있었다"고 댓글을 작성했다.

또 다른 누리꾼은 "연예인들은 그만큼 많은 시간과 돈을 투자해서 힘들게 몸을 만드는데 그런 외모로 인해서 이슈 되고 돈벌고 그게 일이다"라면서 "그걸 일반인들한테 대입하면서 몸매를 지적하지 않았으면 한다"고 소망했다.

3분 30초 분량의 해당 영상은 업로드 5일만에 12만 5천의 조회수를 넘어서며 높은 관심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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