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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아난 이재성, 염기훈 없는 신태용호 왼발 스페셜리스트 될까

기사승인 2018.05.16  12:0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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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안호근 기자] ‘염긱스’ 염기훈(수원 삼성)은 갑작스런 부상으로 인해 끝내 2018 러시아 월드컵행이 좌절됐다. 전매특허인 왼발 프리킥을 볼 수 없다는 건 아쉬운 점이다. 또 다른 왼발키커 김진수(전북 현대)는 부상을 안고 28인 예비 명단에 이름을 올렸지만 신태용 감독은 그의 최종 승선이 쉽지 않다고 밝혔다.

손흥민(토트넘 홋스퍼), 기성용(스완지 시티) 등 세트피스에서 나설 오른발 키커는 확보하고 있는 대표팀이지만 왼발 키커는 염기훈, 김진수의 부상으로 보이지 않았다. 그러나 이재성(전북 현대)이 그 자리를 대체할 수 있다는 가능성을 보였다.

 

▲ 15일 부리람과 AFC 챔피언스리그 16강 2차전에서 프리킥 골을 넣고 기뻐하는 이재성(왼쪽).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이재성은 15일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부리람 유나이티드(태국)와 2018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16강 2차전에 선발 출격해 후반 38분 프리킥 골을 터뜨리며 팀의 2-0 승리를 이끌었다. 1차전에서 2-3으로 진 전북이지만 합계 4-3으로 8강에 올랐다.

전북은 물론이고 신태용 감독을 기쁘게 한 건 이재성의 활약이었다. 손흥민, 권창훈과 함께 확실한 대표팀 공격 자원으로 평가받던 이재성이지만 최근 활약은 컨디션은 좋지 않았다. AFC 챔피언스리그는 물론이고 소속팀에서 꾸준히 출전했고 누구보다 많이 대표팀을 오갔다.

지난 3월 열린 유럽 원정 북아일랜드와 폴란드전 모두 선발 출전했지만 이재성의 경기력은 아쉬웠다. 체력의 부침이 여실히 느껴졌다. 전북에 돌아와서도 부진은 이어졌다.

그러나 부리람전 이재성은 완벽히 반등했다. 페널티 박스에서 가까운 정면에서 직접 프리킥을 유도해냈고 자신이 직접 키커로 나섰다. 이재성이 가볍게 감아찬 공은 골문 오른쪽으로 파고들었다. 상대 골키퍼가 몸을 날려봤지만 공은 이미 골망을 흔든 뒤였다.

긴 부진을 털어낸 이재성은 골을 넣고 유독 기뻐했다. 하늘을 바라보며 북받치는 감정을 추스르기도 했다.

신태용 감독은 지난 14일 대표팀 명단 발표 기자회견에서 어렵게 해법을 찾은 4-4-2 전술을 내려놓을 수도 있다는 가능성을 내비쳤다. 수비수 김민재(전북)의 이탈 때문이다. 이재성은 4-4-2에서 권창훈과 함께 양 측면 미드필더 자리를 굳게 지켰다.

그러나 이미 전술은 중요치 않다. 이재성은 많은 활동량을 바탕으로 상대 수비진 사이를 파고드는 스타일을 선호하고 이는 이재성의 장점과 정확히 맞아떨어지는 부분이다. 게다가 왼발 프리키커로서 가능성까지 보이며 주전 한 자리를 ‘찜’했다. 이재성의 프리킥은 주축들의 부상으로 고심에 빠져 있는 신태용 감독에게 위안을 안긴 장면이었다.

 

안호근 기자 oranc317@sportsq.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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