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2024-04-20 08:29 (토)
'이리와 안아줘' 장기용, 연쇄살인범 아버지와 기구한 운명의 첫사랑인 그녀 중 누구의 품에 안길까
상태바
'이리와 안아줘' 장기용, 연쇄살인범 아버지와 기구한 운명의 첫사랑인 그녀 중 누구의 품에 안길까
  • 이승훈 기자
  • 승인 2018.05.16 21:2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스포츠Q(큐) 이승훈 기자] 내가 사랑하는 상대방이 나의 부모를 죽인 사이코패스 연쇄살인범의 아들이라면?

16일 첫 방송되는 MBC 수목드라마 ‘이리와 안아줘’(극본 이아람, 연출 최준배)는 범상치 않은 운명으로 얽히고설킨 채도진(장기용 분)과 한재이(진기주 분)가 어린 시절 서로의 첫사랑이었던 순간부터 경찰과 배우가 된 현재의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이 드라마는 또한 두 사람 외에 이들의 가족과 주변인들이 엮인 끔찍한 사건들로 극의 긴장감을 더할 예정이다.

 

'이리와 안와줘' 장기용 진기주 허준호 [사진= '이매진아시아' 제공]

 

‘이리와 안아줘’는 빈틈없는 연기력으로 똘똘 뭉친 허준호X장기용X진기주의 출연소식으로 방송 전부터 기대를 모았다. 

이미 많은 작품을 통해 탄탄한 연기실력으로 실력파 배우의 입지를 굳힌 허준호와 모델 출신이지만 최근 tvN ‘나의 아저씨’와 KBS 2TV ‘고백부부’에서 강렬한 인상을 남겨 안정적인 연기를 선보인 장기용이 보여줄 ‘부자지간’의 조화는 어떤 모습일지 궁금증을 불러일으킨다.  

진기주 또한 SBS ‘달의 연인-보보경심 려’와 JTBC ‘미스티’에서 캐릭터에 걸맞은 성숙한 연기력을 나타낸 바 있다.

드라마 업계에서 이미 입소문이 난 대본과 연출력도 빼놓을 수 없다. 사이코패스 연쇄살인범의 아들과 피해자인 딸이 과거 서로의 첫사랑이었다는 소재부터 성인이 된 후 재회했을 때의 가슴 아픈 순간들까지, '이리와 안아줘'가 어떻게 전달할 수 있을지 관심을 모으고 있다.

 

[사진='이매진아시아' 제공]

 

이아람 작가의 신선한 필력과 더불어 최준배 감독의 연출력 또한 관전 포인트로 자리 잡았다. MBC ‘압구정백야’, ‘제왕의 딸, '수백향' 등으로 이미 시청자들에게 눈도장을 찍은 그는 ‘이리와 안아줘’를 통해 또 한 번의 성공 드라마 신화를 쓸 수 있을지 주목된다.

15일 공개된 ‘이리와 안아줘’ 하이라이트 영상도 화제를 모았다. 벚꽃이 흩날리는 아름다운 거리에서 마주한 장기용, 진기주 모습에 이어 싸늘하고도 끔찍한 사이코패스 연쇄살인범 허준호의 등장은 이 세 사람의 분위기를 극명하게 대비시켜 마치 한 편의 영화를 보는 듯 했다.

‘이리와 안아줘’는 감성적인 로맨스와 스릴러를 넘나들며 어떤 사건들로 시청자들에게 재미를 선사할까. 또 허준호, 장기용, 진기주가 전하는 가슴 아픈 사랑이야기와 이들의 사랑을 방해하는 요소들을 어떻게 헤쳐 나갈지 시청자들의 기대를 받고 있다.

 

도전과 열정, 위로와 영감 그리고 스포츠큐(Q)

주요기사
포토Q