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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축구 레전드' 박지성이 본 손흥민-이승우-이청용은? [SQ포커스]

기사승인 2018.05.16  16:2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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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동=스포츠Q(큐) 글 이세영·사진 주현희 기자] 박지성(37)은 한국 축구를 대표하는 스타이자 레전드다. 선수로서 월드컵만 3번을 경험했고, 4강(2002년)과 16강(2010년)이라는 눈부신 성과를 냈다. 아울러 세계적인 클럽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에서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등 큰 무대도 뛰었다.

2014년 현역 은퇴 후 대한축구협회 유스전략본부장을 맡은 박지성은 다음달 개막하는 2018 러시아 월드컵을 통해 해설위원으로 데뷔한다. 배성재 SBS 아나운서와 호흡을 맞추는 박 위원은 월드컵에 나서는 한국 축구대표팀의 그라운드에서 움직임을 안방에 생생히 전달할 예정이다.

 

▲ 박지성 위원이 16일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사진촬영 도중 포즈를 취하고 있다.

 

지난 14일 ‘신태용호’의 28인 예비 엔트리가 발표된 가운데, 대표팀에서 주장을 지냈던 박지성 위원은 주요 선수들을 어떤 시선으로 보고 있는지 취재진의 궁금증이 컸다.

16일 서울 목동 SBS홀에서 진행된 2018 러시아 월드컵 중계진 기자간담회에 참석한 박 위원은 예비 엔트리에 포함된 손흥민(토트넘 홋스퍼), 이승우(헬라스 베로나), 이청용(크리스탈 팰리스)에 대한 질문을 받았다.

대표팀의 ‘에이스’ 손흥민과 자신의 선수 시절 차이를 물은 질문에 “기록으로 차이가 많이 난다”며 웃은 박 위원은 “손흥민은 나보다 더 공격적이고 빠르고 기술적인 마무리에 능한 선수다. 난 손흥민보다 조금 더 에너지가 넘치고 많이 뛰며 수비 가담률이 높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손흥민은 스스로 골을 결정할 능력을 갖고 있다. 유럽 최고 무대에서 한국 선수가 그런 능력을 보여주는 게 쉽지 않다. 한국은 손흥민이라는 무기를 잘 활용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그는 “신태용호에서 손흥민을 가장 주목하고 있다”는 말로 손흥민에 대한 기대감을 표현했다.

예상을 깨고 예비 명단에 포함된 이승우에 대해서는 “최종 엔트리는 아니지만, (이승우가) 28명에 들어서 대표팀에서 훈련한다는 게 다른 선수에게 자극제가 될 것이다”라며 “21세의 당돌한 선수가 훈련하고 경기를 뛰면 다른 선수에게 에너지가 전달될 거다. 경쟁에서도 좋은 효과를 불러올 것”이라고 평했다.

또, “개인 기량을 장점으로 꼽고 싶다. 기술적 완성도가 높고 스피드도 뛰어나다. 대표팀에서 이런 부분들을 특징적으로 찾는다면 손에 꼽힐 정도다. 자기만의 색깔이 있다”며 칭찬한 뒤 “선수 개인으로도 첫 성인 대표팀에 발탁됐기에 그것을 통해 스스로 성장할 부분이 있다”고 덧붙였다.

최근 2~3시즌 동안 경기 경험이 많지 않음에도 불구하고 예비 엔트리에 포함돼 논란이 일기도 했던 이청용에 대해서도 말을 이어갔다.

“개인 능력은 의심할 게 없다. 소속팀에서 경기를 제대로 소화하지 못했기에 어느 정도 기량을 보일지 의문점은 가질 수 있다. 다만 월드컵 본선에 나갈 23명 명단을 꾸렸을 때 모든 선수가 월드컵에 출전하느냐를 물어본다면 ‘그렇지 않다’고 본다. 15~17명 선수가 피치를 누빌 것 같다. 이청용이 앞서 월드컵을 두 차례 참가한 부분,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에서 얻은 경험은 대표팀에 큰 자산이 된다고 본다. 즉, 경기에 뛰고 안 뛰고를 떠나서 어린 선수가 그로부터 자신감을 얻고 부담감을 떨치는 데 도움될 수 있다. 물론 이청용이 훈련 기간에 자신의 능력을 증명해야 하고, 신 감독이 23명에 포함했을 때 그의 역할이 결정될 것 같다.”

10년 이상 성인 국가대표팀으로 활동했던 박 위원은 러시아 월드컵에 나가는 신태용호에 대해 조목조목 설명했다. 그는 “여러 선수들의 부상으로 인해 엔트리가 바뀌었는데, 남은 시간 동안 얼마나 ‘플랜 B’를 잘 가동하느냐가 관건이라고 본다. 특히 수비 조직력을 어느 정도까지 끌어올리느냐가 중요할 것 같다”고 생각을 밝혔다.

 

이세영 기자 syl015@sportsq.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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