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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성 위원이 경계한 스웨덴-멕시코-독일 강점? [2018 러시아 월드컵]

기사승인 2018.05.16  20:2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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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동=스포츠Q(큐) 글 이세영·사진 주현희 기자] ‘지피지기(知彼知己)면 백전백승(百戰百勝)’이다. 적을 알고 나를 알아야 싸움에서 이길 수 있다.

4년 전 브라질에서 아쉬움을 씻고자 다음달 러시아로 향하는 한국 축구 국가대표팀은 스웨덴(6월 18일 오후 9시), 멕시코(6월 24일 오전 0시), 독일(6월 27일 오후 11시)과 F조 조별리그를 펼친다. 여기서 2위 안에 들어야 16강행 티켓을 거머쥘 수 있다.

해외 유력 언론을 비롯한 많은 전문가들은 F조에서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이 가장 낮은 한국의 16강 진출 가능성이 높지 않다고 보고 있다.

 

▲ 박지성 위원이 16일 기자간담회에서 사진촬영 도중 엄지를 들어보이고 있다.

 

선수 시절 3번의 월드컵에 나섰던 박지성 SBS 축구 해설위원 역시 마찬가지다. 박 위원은 16일 서울 목동 SBS홀에서 열린 2018 러시아 월드컵 기자간담회에 참석해 “한국의 16강 진출 확률은 현재 50%가 안 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도 “어떻게 준비하느냐에 따라 달라질 수는 있다”고 여지를 남겼다.

한국이 조별리그에서 상대할 스웨덴과 멕시코, 독일은 각기 강점이 뚜렷하다. 한국은 이 팀들의 어떤 점을 경계해야 할까.

박 위원은 “스웨덴과 첫 경기에서는 승점 3을 따내는 게 남은 두 경기를 준비하는 데 있어 가장 중요한 변수다”라고 입을 뗐다.

그러면서 “스웨덴도 4-4-2 포메이션을 사용한다. 일반적으로 수비 라인을 많이 올리지 않고 간격을 좁혀 플레이한다. 우리 선수들이 역습 상황이 아닐 때 이를 뚫어낼지, 상대 뒷공간을 노릴지가 중요하다”고 스웨덴의 경기 패턴을 짚었다. 몸집이 큰 상대의 세트피스 공격을 막는 것이 중요하다고 조언하기도 했다.

스웨덴에서 반드시 봉쇄해야 할 선수로는 에밀 포르스베리(27·RB 라이프치히)를 꼽았다. “대표팀에서 가장 기술이 뛰어나고 창의적이다”라며 “중앙으로 계속 침투하며 공격하는 스타일이다. 우리로선 중앙 미드필더들과 측면 수비수들이 이 선수의 위치를 얼마나 잘 파악하고 효과적으로 소통하느냐가 관건이다”라고 말했다.

 

▲ 박지성 위원이 한국의 월드컵 1차전 상대인 스웨덴 선수 중 에밀 포르스베리를 봉쇄해야 할 선수로 꼽았다.

 

2차전에서 맞붙는 멕시코는 ‘치차리토’라는 별명이 있는 하비에르 에르난데스(30·웨스트햄 유나이티드)가 경계 대상 1호다.

선수 시절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에서 한솥밥을 먹었던 박지성 위원은 “위치 선정 능력과 골 결정력을 장점으로 꼽을 수 있다. 우리가 문전에서 이 선수를 얼마나 잘 막느냐에 따라 멕시코전의 향방이 결정될 것 같다. 침투 능력과 움직임이 워낙 뛰어나기 때문에 수비 전체가 그 선수의 움직임을 예의주시해야 한다”고 말했다.

멕시코의 스타일에 대해서는 “올해 3월 평가전을 보면 우리에게 어려운 경기가 될 것 같다. 멕시코처럼 스리백을 쓰면서도 공격적인 위치로 올라서는 팀은 찾아보기 어렵다. 압박 강도, 거친 수비, 스피드 모두 우리 선수들이 어떻게 이겨낼지가 중요한 포인트다”고 언급했다.

세계 최강이자 4년 전 브라질 월드컵 우승팀인 독일에 대해서는 “23명 중에 누가 나와도 우리보다 전력이 좋다. 개인 기술, 팀 능력 모두 뛰어나다. 압박, 공격 전개 수준은 스웨덴과 비교해도 차원이 다르다”면서 독일이 한국을 만나기 전에 미리 2연승으로 16강행을 확정짓기를 바랐다. 한국을 상대로 전력을 쏟지 않길 희망한 것.

이어 독일에서 그나마 약한 포지션을 골라달라는 질문에는 “심판?”이라고 웃으며 농담을 던졌다.

박 위원은 “1승 1무 1패로 16강에 진출하면 좋겠다. 우리가 낼 수 있는 최선의 결과다”라며 ‘신태용호’의 선전을 바랐다.

 

이세영 기자 syl015@sportsq.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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