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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력 받은 서승재, 3주 연속 메달 정조준 [2018 세계남녀단체배드민턴선수권대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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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력 받은 서승재, 3주 연속 메달 정조준 [2018 세계남녀단체배드민턴선수권대회]
  • 이세영 기자
  • 승인 2018.05.17 0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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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이세영 기자] 최근 국제대회에서 승승장구하며 탄력을 받은 서승재(21·원광대)가 3주 연속 메달에 도전한다.

한국 남녀 배드민턴 대표팀은 오는 20일 태국 방콕의 임팩트 아레나 스타디움에서 개막하는 제30회 세계남자단체배드민턴선수권대회(토마스컵)와 제27회 세계여자단체배드민턴선수권대회(우버컵)에 각각 출전한다.

 

 

대표팀은 이번 대회에 남자 선수 10명, 여자 선수 10명, 임원 14명 등 총 34명을 파견하는데, 서승재는 복식 경기를 치른다.

최근 기세가 하늘을 찌를듯하다. 서승재는 채유정(삼성전기)과 처음으로 혼합복식 조를 이뤄 출전한 뉴질랜드 오픈(5월 6일 결승)에서 은메달을 획득한 뒤 13일 호주오픈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2주 연속으로 시상대에 서며 물 오픈 경기력을 뽐냈다.

이번에는 남자 복식조를 이뤄 경기를 치른다. 한국은 서승재 외에도 손완호, 이동근, 하영웅, 허광희(이상 단식), 정의석, 김덕영, 최솔규, 강민혁, 김원호(이상 복식)가 이번 대회에 나선다.

여자부에서는 성지현, 이장미, 이세연, 안세영(이상 단식), 김소영, 신승찬, 김혜린, 공희용, 이유림, 백하나(이상 복식)가 출격한다.

토마스컵과 우버컵은 제1회 대회(1948~1949년)부터 1982년까지는 3년 마다 열렸으나, 1984년부터 2년마다 개최되는 국제 연맹 주최의 대회다. 개최년도에 대륙별 예선전이 펼쳐진다.

2002년 대회까지는 남녀별로 각각 아시아 3개국, 유럽 3개국이 본선에 진출해 전년도 우승국과 주최국을 포함한 8개국이 본선 대회에서 최종 결승전을 치렀으나, 2004년 대회부터 각 대륙별 1개국 이상이 참가하며, 2014년 대회부터는 참가국이 16개국으로 늘어나게 됐다.

한국은 토마스컵에서 단 한 번도 우승컵을 들지 못했다. 1984년 대회부터 출전한 한국은 준우승 2회(2008·2012년), 3위 6회(1992·1994·1996·2000·2004·2016년)의 성적을 거뒀다.

우버컵에서는 2010년 한 차례 우승을 차지했다. 준우승 7회, 3위 8회의 성적을 냈다.

한국은 토마스컵에서 태국, 캐나다, 인도네시아와 B조에 묶였다.

현지시간을 기준으로 20일 오후 7시 태국전, 21일 오후 2시 캐나다전, 23일 오후 2시 인도네시아전을 치른다.

우버컵에선 모리셔스, 러시아, 덴마크와 C조에서 만난다.

20일 오후 2시 모리셔스, 이튿날 오후 7시 러시아, 22일 오후 2시 덴마크와 격돌한다.

본선 전체 대진과 일정은 조별예선 후 확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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