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Q(큐) 이세영 기자] 대한복싱협회는 17일 경기도 화성의 푸르미르 호텔에서 글러브 및 헤드기어 기증식을 개최했다.

이날 기증식에는 대한복싱협회 임직원, 시·도복싱협회 임원, 체육관 관장 등 50여명이 참석했다.

복싱협회는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한국 복싱의 새로운 유망주를 찾기 위해서 헌신하고 있는 일선 체육관 관장들에게 협회 후원사인 주식회사 제우인터내셔날(아디다스)의 후원 경기 용품과 협회에서 주최한 전국대회에서 사용했던 경기 용품을 복싱 체육관에 골고루 전달했다”고 밝혔다.

협회는 글러브 266켤레와 헤드기어 121개를 총 33개 체육관에 전달했다.

글러브와 헤드기어를 전달받은 임성인 전주복싱체육관 관장은 “학교나 실업팀은 정부나 지자체에서 장비를 지원받고 있으나, 일선 체육관들은 체육관장들의 사비로 어렵게 선수를 키우고 있는데 이렇게 도움을 줘 감사하다”고 말했다.

협회는 “향후에도 협회 주최 전국 규모 대회에서 사용했던 글러브 및 헤드기어를 훈련용품으로 일선 체육관에 지원, 선수 육성에 도움 줄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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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세영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