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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맺힌 최지만, 마침내 밀워키 승격 [ML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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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맺힌 최지만, 마침내 밀워키 승격 [MLB]
  • 민기홍 기자
  • 승인 2018.05.18 2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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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민기홍 기자] 최지만(27·밀워키 브루어스)을 드디어 메이저리그(MLB)에서 만날 수 있다.

최지만은 MLB 밀워키 산하 트리플A 구단 콜로라도 스프링스 스카이삭스 소속으로 2018 마이너리그에서 타율 0.307(114타수 35안타) 4홈런 22타점을 올렸다.

18일(한국시간) 시큐리티 서비스 필드에서 열린 멤피스 레드버즈(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산하)와 홈경기 4회초 수비 때 밀워키 합류를 위해 교체됐다.

 

 

최지만이 빅리그로 승격하는 건 개막전인 지난 3월 30일 이후 2개월 여 만이다. 당시 연장 12회초 대타로 타석에 들어서 2루타를 때리고 득점도 올렸다.

하지만 야속하게도 밀워키 수뇌부는 마운드 강화를 위해 다음날 최지만을 내렸다.

NC 다이노스 출신인 밀워키 주전 1루수 에릭 테임즈가 부상을 당해 기대를 품었으나 외면당했고 라이언 브론이 허리를 다쳐 10일짜리 부상자명단(DL)으로 이동하는 바람에 기회를 잡았다.

최지만의 MLB 통산 성적은 61경기 타율 0.188(128타수 24안타) 7홈런 17타점 12득점이다. 2016년 LA 에인절스에서 54경기, 지난해 뉴욕 양키스에서 6경기를 소화했다.

최지만의 62번째 빅리그 경기는 19일 미네소타 트윈스와 타깃 필드 원정이 될 전망이다.

초청선수 신분으로 27차례 시범경기에서 타율 0.409(44타수 18안타) 3홈런 10타점 8득점의 빼어난 성적을 남기고도 속앓이했던 최지만이다. 어렵게 잡은 찬스를 어떻게 살릴지 관심이 모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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