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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신수 만루홈런만큼 반가운 '출루본능', 17일만에 멀티볼넷 [ML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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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신수 만루홈런만큼 반가운 '출루본능', 17일만에 멀티볼넷 [MLB]
  • 이세영 기자
  • 승인 2018.05.19 11: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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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이세영 기자] 만루 홈런만큼이나 반갑다. 추신수(텍사스 레인저스)가 빼어난 ‘눈 야구’를 펼치고 있다.

추신수는 19일(한국시간) 미국 시카고의 개런티드 레이트 필드에서 시카고 화이트삭스와 원정경기를 치르고 있다. 2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장했다.

 

 

이날 추신수는 6회까지 만루 홈런을 포함해 2타수 1안타(1홈런) 4타점 2볼넷으로 활약 중이다.

3회초 2사 만루 맞은 세 번째 타석에서 화이트삭스 두 번째 투수 크리스 볼스태드와 마주한 추신수는 오른쪽 담장을 넘기는 만루 홈런을 터뜨렸다. 시즌 6호 홈런. 2010년 클리블랜드 인디언스 시절 이후 8년 만에 개인 통산 4호 만루포를 쐈다.

만루 홈런을 친 것도 고무적이지만 무엇보다 눈에 띈 건 추신수가 빼어난 선구안을 펼치며 멀티 출루를 기록한 대목이다.

이날 추신수는 1회와 2회 연속으로 볼넷을 골라내며 출루율을 한껏 끌어올렸다. 직전 경기까지 추신수의 시즌 출루율은 0.316로 지난해(0.357)와 통산 기록(0.376)에 한참 미치지 못했다. 하지만 이달 2일 클리블랜드전 이후 17일 만에 멀티 볼넷을 기록하며 눈 야구에도 시동을 걸었다. 테이블세터로서 출루율을 끌어올리면 추신수의 가치도 그만큼 올라간다.

텍사스는 7회초 현재 화이트삭스에 9-5로 앞서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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