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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FC 호사다마, 제리치 결승골-이근호 부상 [K리그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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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FC 호사다마, 제리치 결승골-이근호 부상 [K리그1]
  • 이세영 기자
  • 승인 2018.05.20 0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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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이세영 기자] 프로축구 K리그1(클래식) 강원FC가 좋은 일과 안 좋은 일을 동시에 겪었다.

외국인 선수 우로스 제리치가 결승골을 터뜨렸지만, ‘토종 에이스’ 이근호가 부상으로 실려 나갔다.

강원은 19일 경상남도 창원축구센터에서 열린 경남FC와 2018 KEB하나은행 K리그1 14라운드 원정경기서 제리치의 결승골을 앞세워 1-0으로 이겼다.

 

▲ 제리치가 19일 경남전에서 골을 터뜨린 뒤 포효하고 있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이 경기를 앞두고 나란히 10골로 득점 공동 선두에 있던 제리치와 말컹(경남)의 맞대결은 결승골의 주인공 제리치의 판정승으로 끝났다.

제리치는 양 팀이 0-0으로 맞선 후반 13분 승리를 결정하는 소중한 골을 터뜨렸다. 시즌 11호골로 득점 단독 선두에 올랐다.

지난달 첫 맞대결에서 당한 패배도 설욕했다. 강원은 지난달 1일 경남전에서 말컹에게 2골을 내주며 1-3으로 완패했다.

강원(승점 20·6승 2무 6패)은 지난 2일 제주 유나이티드전 승리 이후 3경기 만에 승수를 쌓으며 8위에서 6위로 올라섰다.

경남은 무패 행진을 4경기(2승 2무)에서 마감했다. 승점 22(6승 4무 4패)로 4위다.

양 팀은 약속이라도 한 듯 제리치와 말컹을 선발에서 제외하고 후반 시작과 함께 투입했다.

강원만 효과를 봤다. 제리치는 후반 13분 박정수가 오른쪽에서 찔러준 크로스를 발로 올린 뒤 큰 신장을 활용해 헤더 슛, 경남 골망을 갈랐다. 196㎝의 높이가 위력을 발휘한 순간이었다.

2018 러시아 월드컵 28인 명단에 포함된 강원 공격수 이근호는 후반 5분 부상을 당해 들것에 실려 나갔다. 21일 대표팀 소집을 앞두고 부상 정도에 관심이 쏠린다.

전남 드래곤즈와 대구FC의 광양 경기는 1-1 무승부로 끝났다.

대구는 0-1로 뒤진 후반 추가시간에 터진 박한빈의 동점골로 승점 획득에 성공했다.

대구는 승점 7로 최하위, 전남은 승점 12로 10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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