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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점Q] '무법 변호사' 이준기, 뛰는 '법' 위에 나는 '이준기' 있다…볼수록 매력있는 '봉상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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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점Q] '무법 변호사' 이준기, 뛰는 '법' 위에 나는 '이준기' 있다…볼수록 매력있는 '봉상필'
  • 이승훈 기자
  • 승인 2018.05.21 08:2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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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이승훈 기자] “그 칼 내려놔. 그 여자 몸에 상처 하나라도 나는 날엔 다 내 손에 죽는다.”

봉상필(이준기 분)은 어릴 적 본인 앞에서 안오주(최민수 분) 회장한테 죽임 당한 어머니의 모습이 떠올라서였을까. 평소와는 다른 눈빛으로 싸늘하게 변해 버린 그의 모습에 하재이(서예지 분)는 놀라움을 감출 수 없었다.

20일 방송된 케이블채널 tvN ‘무법변호사’(극본 윤현호, 연출 김진민)에서는 이준기와 서예지의 과거가 조금씩 드러나며 두 사람 사이에 인연이 밝혀지고 있다. 아울러 ‘이영수 시장 살인사건’ 배후에 최민수가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된 후 그를 뒤쫓으며 사건의 진실을 파헤치고 있어 기대감이 고조되고 있다.

 

'무법 변호사'에서 변호사 역할로 열연을 하고 있는 이준기 [사진= tvN '무법 변호사' 방송화면 캡처]

 

이준기는 늘 당당한 모습과 함께 한 번 물면 놓지 않는 끈질김으로, 맡는 사건마다 시청자들의 속을 시원하게 만드는 사이다 역할을 보여주고 있다. 그는 자신의 증거물들을 모두 기각한 차문숙(이혜영 분) 판사에게 매서운 눈빛으로 “다음 공판에서 제가 제시한 증거는 절대로 기각하지 못하실 겁니다”라고 말해 카리스마 넘치는 극 중 봉상필의 매력을 아낌없이 뽐냈다.

또한 이날 '무법 변호사'에서 이준기는 자신의 작업실로 보이는 공간에서 서예지를 향해 “너의 어머니가 나를 구해주셨어. 그래서 난 꼭 널 지켜야 돼. 그 무엇으로부터도”라고 말해 서예지와 단순히 공조 관계가 아니라는 것을 암시했다. 

사실 이준기는 전날 방송에서 과거 서예지의 대학 졸업 시절에도 함께했던 순간을 떠올려 두 사람이 심상치 않은 관계를 이어갈 것임을 예고한 바 있다.

이준기는 오로지 어머니의 죽음에 대한 ‘복수’만을 꿈꾸며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일을 진행한다. 아울러 서예지에게 “너가 알고 있는 건 다 허상이야”라며 변호사로서 모두에게 존경 받는 이혜영의 실체를 깨우치게 해 극의 긴장감을 더했다. 

서예지와 이혜영은 과거 ‘엄마’라고도 부를 정도로 남다른 친분을 과시했던 터라 이준기의 발언으로 두 사람의 관계가 지금처럼 호의적인 분위기로 나아갈지도 관전 포인트로 자리 잡았다.

앞서 이준기는 드라마 ‘크리미널마인드’, ‘달의 연인-보보경심 려’ 등에 출연하며 만나는 상대역과 찰떡 케미를 자랑해 매 작품마다 화제를 모았다. 이외에도 영화와 공연, 앨범 발매까지 다방면에서 왕성한 활동을 하고 있다. 이준기가 ‘무법 변호사’에서 자신 만의 변호사 역할을 어떻게 소화할지 시청자들의 궁금증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무법 변호사’는 ‘이영수 시장 살인사건’의 진실이 점점 수면 위로 떠오르면서 이혜영의 실체도 서서히 벗겨질 전망이다. 이를 알게 된 서예지의 태도가 어떻게 변할지, 그 모습을 지켜보는 이준기는 그녀의 곁에서 어떤 행동으로 위로를 하며 지켜갈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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