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Q(큐) 민기홍 기자] 보스턴 셀틱스가 미국프로농구(NBA) 파이널 진출 8부능선에 올라섰다. 1승만 더하면 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 천하를 깬다.
브래드 스티븐스 감독이 지휘하는 보스턴 셀틱스는 24일(한국시간) 미국 매사추세츠주 보스턴 TD가든에서 열린 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와 2017~2018 NBA 플레이오프 동부 컨퍼런스 파이널 5차전에서 96-83으로 승리했다.
안방에서 벌어진 1,2,5차전을 잡은 보스턴은 클리블랜드 원정에서 당한 2연패를 끊고 시리즈 전적을 3승 2패로 만들었다. 올 시즌 플레이오프 홈경기 10연승이다.
역대 플레이오프에서 이와 같은 기록을 세운 6개 팀은 전부 파이널에 올랐다. ‘킹’ 르브론 제임스가 이끄는 클리블랜드의 3년 독주를 막아서기 일보직전까지 온 보스턴 셀틱스다.
보스턴의 시스템 농구가 다시 빛을 냈다. 공격에서 제이슨 테이텀이 24점 7리바운드, 제일런 브라운이 17점, 알 호포드가 15점 12리바운드로 제몫을 톡톡히 했고 수비에선 르브론 제임스를 26점으로 묶었다.
클리블랜드는 르브론 제임스에 의존하는 단조로운 공격패턴에다 잦은 턴오버로 자멸했다. 플레이오프 통산 득점 1위 제임스는 10리바운드 5어시스트를 더했으나 동료들이 살아나지 않아 표정이 굳었다.
NBA 플레이오프 동부 파이널 6차전은 오는 26일 오전 9시 30분 클리블랜드에서 열린다.
도전과 열정, 위로와 영감 그리고 스포츠큐(Q)저작권자 © 스포츠Q(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