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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박재홍·배정남·스윗소로우 인호진 공통점? 위기 처한 시민 도와준 인물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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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박재홍·배정남·스윗소로우 인호진 공통점? 위기 처한 시민 도와준 인물들
  • 이은혜 기자
  • 승인 2018.05.25 0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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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이은혜 기자] 배우 박재홍이 봉천동 오피스텔 화재 현장에서 시민들을 구했다는 사실이 알려졌다. 배우 박재홍의 행동에 대한 칭찬이 이어지는 가운데 시민들을 도와 용감한 모습을 보여줬던 다른 연예인들의 사례도 관심의 대상이 되고 있다.

지난 19일 오후 3시께 서울 관악구 봉천동의 한 오피스텔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화재 현장에서 배우 박재홍은 시민 김해원 씨, 김영진 씨와 함께 유독가스로 의식을 잃었던 이웃 A 씨를 구했다.

 

배우 박재홍 [사진= 배우 박재홍 SNS]

 

배우 박재홍은 당시 5층에서 1층까지 쓰러진 A씨를 안고 뛰어 내려온 것으로 알려졌다. 박재홍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표창장을 공개했다.

배우 박재홍의 이야기가 전해지며 함께 주목 받는 스타들이 있다. 바로 과거 위험에 빠진 시민들을 도왔다고 알려진 연예인들이다.

지난 2012년 배정남은 영화 '베를린' 촬영 이후 귀가하던 중 택시 강도를 잡아 영등포 경찰서로부터 감사장을 받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사건 당시 배정남은 새벽 귀가 중 한 택시에서 택시 기사와 승객이 뛰쳐 나와 도망가는 장면을 목격했다. 직감적으로 택시 강도라고 생각한 배정남은 범인을 차로 추격했고, 문을 열고 제압한 것으로 전해졌다. 배정남은 '택시강도 에피소드'를 MBC '라디오스타' 출연 당시 다시 한 번 언급하며 주목 받았다.

 

배정남 [사진= 스포츠Q DB]

 

스윗소로우의 인호진과 그의 매니저는 2014년 뺑소니 범을 검거했다. 당시 인호진은 MBC '나는 가수다3' 녹화를 마치고 다음 스케줄 소화를 위해 이동하던 중 서초 경찰서 앞에서 50대 부부를 치고 달아나는 승용차를 목격했다. 인호진과 매니저는 추격 끝에 승용차를 멈춰 세웠고, 경찰에 인계했다.

이후 인호진은 스케줄을 취소하고 새벽 2시까지 목격자 진술을 위해 경찰 조사를 받기도 했다. 인호진은 이후 경찰로부터 표창장을 받았다.

2010년 SG워너비의 김진호는 강도를 잡으며 주목 받았다. 김진호는 귀가하던 중 피해자를 만났다. 피해자가 피해 사실을 이야기하자 곧바로 달려가 택시를 타고 도주하려던 남성을 붙잡았다. 이 사건으로 김진호 역시 표창장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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