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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지환 여자친구 데이트폭력 의혹, 대구서 경찰조사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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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지환 여자친구 데이트폭력 의혹, 대구서 경찰조사 받았다
  • 민기홍 기자
  • 승인 2018.05.25 1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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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민기홍 기자] 데이트폭력 의혹에 휩싸인 야구선수 배지환(19·피츠버그 파이리츠)이 미국으로 돌아갔다.

25일 뉴시스에 따르면 배지환은 최근 귀국해 대구 중부경찰서에서 조사를 받았다.

배지환은 지난해 12월 31일 대구 중구 동성로에서 동갑내기 여자친구의 어깨를 때리고 하체를 발로 차는 등 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 배지환. [사진=스포츠Q DB]

 

배지환과 교제했던 여성 김 씨는 지난달 말 서울의 한 경찰서에 “배지환이 내게 폭력을 가했다”며 고소장을 제출했고 이달 초 대구로 사건이 넘어갔다.

경찰은 배지환의 가족 등을 통해 “귀국해 조사를 받으라”고 요청했고 피츠버그 구단은 배지환이 한국에서 직접 조사를 받도록 조치했다.

뉴시스는 “배지환이 경찰 조사에서 혐의 일부를 인정한 것으로 알려졌다”고 전했고 경찰 관계자는 “배지환의 여자친구와 주변인 등을 상대로 추가 조사를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배지환은 대구 경북고 붙박이 유격수로 지난해 청소년 국가대표로 세계야구선수권에서 출전했던 유망주다. KBO리그(프로야구)가 아닌 미국을 선택했고 현재 마이너리그에서 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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