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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자이언츠 김원중-넥센히어로즈 최원태 '영건 맞대결'…팀 분위기 수습하라 [SQ프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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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자이언츠 김원중-넥센히어로즈 최원태 '영건 맞대결'…팀 분위기 수습하라 [SQ프리뷰]
  • 이세영 기자
  • 승인 2018.05.25 10:3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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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이세영 기자] 나란히 연패에 빠져 있는 롯데 자이언츠와 넥센 히어로즈가 만난다.

롯데와 넥센은 25일부터 서울 고척 스카이돔에서 2018 KBO리그(프로야구) 주말 3연전을 치른다. 원정팀 롯데는 7위(22승 25패), 홈팀 넥센은 6위(24승 27패)로 순위가 다소 처져 있다.

롯데는 삼성 라이온즈와 주중 3연전 원정 시리즈를 모두 내줬다. 4연패 늪에 빠져 있으며 승패 마진이 –3까지 떨어졌다. 4위에서 7위로 내려앉았다. 지난 22일 3연전 첫 경기 역전패 충격이 사흘 내내 이어졌다. 지난해까지 주전 포수였던 강민호에게 사흘 연속 홈런포를 허용하며 고개 숙였다.

 

▲ 김원중은 초반 우려와는 달리 롯데 선발진에 무사히 정착했다. [사진=롯데 자이언츠 제공]

 

넥센도 SK 와이번스와 원정 3연전에서 1승 후 2연패했다. 연패도 연패지만 경기 외적으로 선수 2명이 물의를 빚은 사태가 발생해 선수단의 사기가 급전직하했다.

롯데와 넥센 모두 연패를 끊어야하는 명분이 분명하다. 가라앉은 팀 분위기를 수습하는 데에는 승리만큼 확실한 게 없다.

롯데와 넥센은 시리즈 첫 경기인 25일 선발투수로 영건인 김원중(25)과 최원태(21)를 각각 내세운다.

김원중(9경기 3승 1패 평균자책점 5.86)은 시즌 초반 우려와는 달리 최근 안정적인 행보를 펼치고 있다. 직전 세 차례 선발 등판에서 퀄리티스타트를 두 번 달성하며 2승을 챙겼다. 이 기간 평균자책점(방어율)도 2.04로 낮았다. 특히 상위권에 올라 있는 SK(6이닝 1실점)와 두산 베어스(6이닝 2실점)를 상대로 호투를 펼쳤다는 점이 고무적이다.

올해 넥센전에서 좋은 면모를 보여줬다. 5이닝 3피안타(1피홈런) 6탈삼진 5볼넷 2실점에 평균자책점 3.60, 피안타율 0.188로 ‘짠물투’를 펼쳤다.

 

 

최원태(9경기 5승 4패 평균자책점 3.60)도 행보가 좋다. 최근 3경기에서 모두 승리투수가 됐고, 이 기간에 꼬박꼬박 퀄리티스타트를 찍었다. 3승 평균자책점 2.37로 호투했다.

올 시즌 롯데를 상대로는 1경기에 나와 5이닝 8피안타 7탈삼진 2볼넷 3실점을 기록, 승리를 챙겼다. 다만 피안타율은 0.348로 높았다.

한국야구위원회(KBO)에 따르면 김원중의 제1 구종은 포심 패스트볼(구사율 50.1%·평균 구속 시속 142.1㎞)이다. 포크볼(20.1%)과 슬라이더(14.5%), 커브(9.4%)를 그 다음으로 자주 구사한다.

최원태는 투심 패스트볼(52.8%·평균 구속 140.1㎞)을 가장 자주 던진다. 체인지업(28.7%)과 커브(9.3%), 슬라이더(9.2%) 순으로 변화구를 구사한다.

양 팀 간 올 시즌 첫 3연전에서는 롯데가 2승 1패로 위닝시리즈를 챙겼다. 나란히 연패에 빠져있는 상황에서 이번에는 향방이 달라질지 지켜볼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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