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Q(큐) 민기홍 기자] KIA(기아) 타이거즈 외국인 타자 로저 버나디나가 첫 2군 경기를 치렀다. 타격감이 좋다.
버나디나는 25일 전남 함평 챌린저스 필드에서 열린 고양 다이노스(NC 2군)와 2018 KBO퓨처스리그(프로야구 2군) 홈경기에 1번 타자 중견수로 출장, 3타수 2안타 1득점을 올리고 이은총과 교체됐다.
첫 번째 타석인 1회말 3루타는 장현식, 세 번째 타석인 5회말 중전 안타는 로건 베렛을 상대로 뽑아내 의미를 더했다. 장현식과 베렛은 NC 로테이션에 곧 합류하게 될 1군 선발 자원들이다.
버나니다는 지난 17일 고척 넥센 히어로즈전을 앞두고 오른쪽 허벅지 부상으로 엔트리에서 말소됐다. 올 시즌 1군 성적은 40경기 타율 0.290(162타수 47안타) 7홈런 23타점 32득점이다.
장현식은 4이닝 4피안타 무사사구 4탈삼진 1실점, 베렛은 5이닝 2피안타 무사사구 8탈삼진 무실점으로 잘 던졌다. 18승 33패, 승률 0.353으로 도무지 돌파구를 찾을 수 없는 NC엔 단비 같은 소식이다.
경기에선 고양이 KIA를 3-1로 물리쳤다.
SK 와이번스는 강화 퓨처스파크 안방에서 두산 베어스를 5-4로 꺾었다. 베테랑 박정권과 김강민이 승리에 공헌했다. 김강민은 9회말 2사 만루서 끝내기 안타를 치는 등 2안타 1타점을, 박정권은 우월 투런 홈런 포함을 올렸다.
이천에선 LG(엘지) 트윈스가 롯데 자이언츠를 5-4로, 경산에선 KT 위즈가 삼성 라이온즈를 2-1로, 문경에선 국군체육부대(상무)가 한화 이글스를 5-1로, 화성에선 경찰야구단이 화성 히어로즈(넥센 2군)를 12-5로 각각 제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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