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Q(큐) 김혜원 기자] 6월 20일 개봉을 앞둔 영화 '여중생A'에 영화 팬들의 관심이 더해지고 있다. 이와 함께 영화 '여중생A' 제작진이 공개한 김환희·정다빈 등 주연 배우 캐스팅 이유가 화제를 모으고 있다.

지난 14일 오전 서울 광진구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점에서 진행된 영화 '여중생A' 제작보고회에서 이경섭 감독은 김환희와 정다빈 등 아역 배우들을 대거 캐스팅한 이유를 묻는 말에 "캐릭터의 실제 나이를 살릴 수 있는 생동감 있는 연기를 보여줄 수 있다고 판단했다"고 답했다.

제작진은 흥행에 부담을 줄 수 있음에도 실제 아역배우들을 캐스팅해 누구나 한 번쯤 느껴봤을 법한 청준과 외로움에 대한 솔직히 이야기를 하고 싶었다고 밝혔다. 

영화에 출연한 김환희와 정다빈 역시 교실과 같은 익숙한 촬영 장소에서 동나이대 배우들과 촬영을 진행해 부담이 없었다고 밝혔다. 아역 배우 캐스팅을 통해 자연스러운 연기를 유도한 감독의 전략이 성공한 것이다.

영화 '여중생A'는 작가 허5파6의 작품을 바탕으로 한 작품이다. 웹툰 '여중생A'는 네이버 웹툰을 통해 연재되며 큰 사랑을 받았다. 지난 2015년 첫 연재를 시작한 '여중생A'는 지난 6월 완결됐다.
 
표면적으로는 게임에 빠져 사는 중학생 장미래의 학교 생활을 그리고 있는 '여중생A'는 가정폭력, 왕따, 학교 폭력 등 사회 문제와 연결시킨 전개를 이어갔다. 영화 '여중생A'가 웹툰과 얼마만큼의 일치율을 보여줄 수 있을지 관심이 모이고 있다.

트윗하기

김혜원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