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Q(큐) 안호근 기자] 월드컵 개막을 3주 가량 앞두고 세계 축구인의 또 하나의 축제가 열린다. 바로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결승. 중계는 스포티비(SPOTV). 그러나 지난 7일 열렸던 레알 마드리드-바르셀로나의 엘클라시코와 달리 유료 중계 걱정을 할 필요는 없다.
스포티비는 스포티비 온(SPOTV ON)과 인터넷 플랫폼 스포티비 나우(SPOTV NOW)를 통해 엘클라시코와 UFC 주요 경기 등을 유료로 서비스한다. 챔피언스리그 결승 중계도 이러한 채널에서 중계되는 것은 아닌지 축구 팬들의 걱정이 커졌지만 다행히 이번 경기는 누구나 무료로 편하게 시청할 수 있다.
레알 마드리드와 리버풀은 27일 오전 3시 45분(한국시간) 우크라이나 키예프 올림피스키 경기장에서 2017~2018 UEFA 챔피언스리그 결승을 치른다. 중계는 스포티비와 스포티비 온, 네이버 스포츠를 통해 볼 수 있다.
6연속 대회 득점왕이 유력한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를 앞세운 레알 마드리드는 지난 시즌 최초로 대회 2연패를 이뤄냈다. 그 기록을 3연패로 늘리겠다는 각오다.
리버풀은 유럽 최강의 공격 삼각편대로 급부상한 모하메드 살라, 사디오 마네, 호베르투 피르미누를 바탕으로 13년 만에 유럽 최정상에 도전한다.
당시 리버풀은 AC 밀란을 상대로 전반에만 3골을 내주며 0-3으로 끌려갔지만 후반 3골을 터뜨려 동점, 연장을 치렀고 결국 승부차기 끝에 우승을 차지하며 ‘이스탄불의 기적’을 써냈다. 이날은 디펜딩 챔피언 레알 마드리드의 강한 전력에 맞서 어떤 경기력을 보일지 관심을 모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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