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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Q현장] 제 20회 서울 국제 여성영화제 개막식, 젠더 이슈의 한복판에서…

기사승인 2018.06.01  17:26: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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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주한별 기자] 이제 '페미니즘'이라는 단어는 마냥 낯선 단어가 아니게 됐다. 2018년은 '#미투' 운동과 임신중절 합법화 이슈 등 다양한 젠더 문제가 뜨겁게 얽힌 한해다.

이러한 '젠더 이슈'는 비단 정치·사회 분야에 국한되지 않았다. 영화계에서는 여성 영화인들의 설 자리가 부족하다는 비판이 이어졌다. 남성 위주의 한국 영화계의 편협함에 영화인들이 비판의 목소리를 높이기도 했다. 문화 예술계 내의 성폭력에 대한 지적이 이어졌고, '거장'이라고 불리던 연극·영화계 인사들의 성폭력이 폭로됐다.

2018년 여성계는 하나의 갈림길에 서있다. 각종 젠더 이슈로 뜨거운 2018년 여름, 제 20회 서울국제 영화제 개막식은 어땠을까?

# 20돌 맞이, 그 특별한 의미

 

[사진 = 제 20회 서울 여성 국제 영화제 제공]

 

여성영화제는 올해 20주년을 맞이했다. 개막식은 영화제 최초로 야외에서 진행됐다. 한층 더 커진 규모의 서울 국제여성영화제의 개막식에서는 20년 동안의 성취와 앞으로의 포부에 대한 이야기도 전해졌다.

김선아 집행위원장은 "전세계 영화계에서 일고 있는 성평등의 바람을 한국 문화계, 영화계가 적극적으로 끌어안아야 한다"며 최근 부는 '페미니즘 바람'을 언급했다.

진행을 맡은 변영주 감독은 "20주년을 맞이한 우아한 인사가 아니라 선언을 하셨다"며 젠더이슈를 언급한 김선아 집행위원장과 이혜경 조직위원장에게 박수를 보냈다.

지난 2016년 부터 서울 국제 여성영화제가 선정한 '페미니스타'에도 이목이 쏠렸다. 제 3대 페미니스타로 선정된 배우 이영진은 개막식 사회자로 나섰다. 도종환 문화체육부 장관과 정현백 여성가족부 장관의 축하 인사도 이어졌다.

매해 뛰어난 여성 영화인들에게 수상하는 '박남옥 영화상'은 영화 '질투는 나의 힘', '파주'를 감독한 박찬옥 감독에게 돌아갔다. 박찬옥 감독은 연출 뿐만 아니라 여성 영화 제작에도 힘쓰고 있다. 

# 다시 만난 아녜스 바르다 감독, '바르다가 사랑한 얼굴들' 개막작 선정

 

[사진 = 영화 '바르다가 사랑한 얼굴들' 스틸컷]

 

 

올해 서울 국제 여성영화제의 개막작은 아녜스 바르다 감독의 '바르다가 사랑한 얼굴들'이다. 2001년 서울 국제 여성영화제를 방문한 아녜스 바르다 감독은 밸기에 출신 영화감독으로 영화 '아무도 모르게', '방랑자'를 연출했다. 아녜스 바르다 감독은 서울 국제 여성영화제에 재치있는 인사 영상을 보내 시선을 사로잡았다.

'바르다가 사랑한 얼굴들'은 아녜스 바르다 감독과 JR의 즉흥여행을 다룬 다큐멘터리 영화다. 오는 6월 개봉을 앞두고 있는 '바르다가 사랑한 얼굴들'은 여성영화제 개막작으로 선정되며 의미를 더했다. 바르다 감독은 자신의 고양이와 함께한 재치넘치는 영상으로 서울 국제 여성영화제의 20주년을 축하했다.

# 변영주부터 문소리, 임순례, 김아중… SIWFF의 '얼굴들'

이번 서울 국제 여성영화제에도 여성 영화인들이 대거 참석했다. 진행을 맡은 변영주 감독은 물론, 평소 여성 영화인으로 목소리를 높여온 배우, 감독이 여성 영화제에 힘을 실었아.

임순례 감독은 국제 장편 경쟁의 심사위원을 맡으며 이날 개막식 단상에 올라섰다. 임순례 감독은 '와이키키 브라더스', '우리 생애 최고의 순간', '제보자', '리틀 포레스트'를 연출했다. 

배우 김아중은 또다시 여성 영화제와 인연을 맺었다. 지난 19회 당시 명예 집행위원을 맡은 그는 2016년 제 1대 '페미니스타'이기도 하다. 김아중은 이번 20회 여성국제영화제에서도 집행위원을 맡는다. 이 뿐만 아니라 10대 영화인들이 제작한 영화로 구성된 섹션인 '아이틴즈'의 심사위원을 맡기도 했다. 

제 20회 서울 국제 여성영화제는 5월 31일부터 6월 7일까지 약 8일 간 서울 신촌 메가박스에서 진행된다. 예년보다 규모가 한층 더해진 이번 서울 국제 여성영화제가 영화 팬들에게 어떤 새로운 즐거움을 선사할까? 젠더 이슈의 한복판에서 뜨거운 여름을 만들어낼 제 20회 서울 국제 여성영화제의 개막에 영화 팬들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주한별 기자 juhanbyeol@sportsq.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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