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2024-04-20 08:29 (토)
멕시코 언론이 예상한 신태용호 2018 러시아월드컵 성적? "F조 최약체, 16강행 힘들어"
상태바
멕시코 언론이 예상한 신태용호 2018 러시아월드컵 성적? "F조 최약체, 16강행 힘들어"
  • 김의겸 기자
  • 승인 2018.06.04 23:4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스포츠Q(큐) 김의겸 기자] 한국 축구대표팀의 2018 국제축구연맹(FIFA) 러시아 월드컵 준비 과정을 유심히 지켜본 멕시코가 한국의 16강 진출 가능성이 낮다고 내다봤다.

신태용(47)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은 3일(한국시간) 마지막 전지훈련 장소인 오스트리아 레오강으로 떠나 4일 오전 도착했다. 멕시코 현지 언론 에스토는 '신태용호'의 오스트리아행을 알리며 한국의 월드컵 준비 과정을 상세히 다뤘다.

 

 

에스토는 “한국 축구대표팀은 오스트리아 잘츠부르크 인근 레오강에서 오는 12일까지 막바지 훈련에 돌입하며 7일 볼리비아, 11일 세네갈과 평가전을 치른다”고 전했다. 이어 “한국은 자국에서 치른 온두라스와 평가전에서 2-0으로 승리하고, 보스니아에 1-3으로 패했다”며 한국이 국내서 가진 평가전 소식을 전하기도 했다.

그러면서 한국의 16강 진출 가능성에 대해서는 부정적인 의견을 내놓았다. 에스토는 “한국은 9회 연속으로 월드컵 본선에 진출했지만 F조에서 가장 약한 전력으로 평가된다”며 16강 탈락을 예상했다.

에스토는 또 멕시코(FIFA 랭킹15위)와 함께 F조에 속한 독일(1위)과 스웨덴(23위)의 친선 경기 부진을 언급하기도 했다. 스웨덴은 골 없이 덴마크와 비겼다고 전했고, 오스트리아와 비긴 독일에 대해서는 “그들은 무적이 아니었다”고 표현했다.

현재 덴마크에서 전지훈련 중인 멕시코는 4일 러시아 월드컵에 출전할 23인 최종 명단을 발표했다.

‘치차리토’ 하비에르 에르난데스(30·웨스트햄 유나이티드)와 지오반니 도스 산토스(29·LA갤럭시)등 주축 선수들이 모두 포함된 가운데, 마약판매 혐의에 연루된 바 있는 베테랑 미드필더 라파엘 마르케즈(39·아틀라스FC)가 선발된 것이 눈에 띈다.  

덴마크로 이동하기 전 가진 스코틀랜드(34위)와 평가전을 1-0 승리로 장식한 멕시코는 10일 덴마크(12위)와 최종 모의고사를 치른다.

 

도전과 열정, 위로와 영감 그리고 스포츠큐(Q)

관련기사

주요기사
포토Q