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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절했던 오지환-박해민 선동열호 승선, 김광현-이정후 제외 [2018 아시안게임 야구 엔트리]

기사승인 2018.06.11  17:34: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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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곡=스포츠Q(큐) 이세영 기자] 누구보다 아시안게임 출전이 절실했던 오지환(LG 트윈스)과 박해민(삼성 라이온즈)이 ‘선동열호’에 승선했다.

선동열 야구 국가대표팀 감독을 비롯한 아시안게임 코칭스태프는 11일 서울 도공동 KBO 회의실에서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야구 대표팀 24명 최종 엔트리를 확정했다.

 

▲ 오지환(왼쪽)과 박해민이 '선동열호'에 승선했다. [사진=뉴시스]

 

선동열호에 오를지 관심을 모은 오지환과 박해민은 모두 대표팀 명단에 포함됐다.

1990년생인 오지환과 박해민은 아시안게임을 바라보고 군 입대를 늦췄다. 나이 때문에 경찰 야구단과 상무에서 군 복무를 할 수 없었기 때문에 아시안게임에서 금메달을 놓치면 현역으로 입대해야 하는 상황이었다. 이에 둘의 발탁 여부에 큰 관심이 쏠렸다.

지난해까지 성적만 놓고 봤을 때 둘 다 대표팀에 발탁된다는 보장이 없었지만, 오지환과 박해민은 올 시즌 빼어난 타격감을 자랑해 대표팀 최종 엔트리에 이름을 올렸다.

선 감독은 둘을 백업 멤버로 쓸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박해민은 대수비, 대주자 등으로 충분히 활용할 수 있다”면서 “오지환은 김하성의 백업이다. 멀티 플레이어가 가능한 선수를 생각했는데, 제대로 할 수 있는 자원이 부족하다고 봤다. 그래서 차라리 한 포지션을 제대로 할 수 있는 선수를 뽑았다”고 설명했다.

 

▲ 선동열 감독이 11일 기자회견 도중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오지환과 박해민이 대표팀 유니폼을 입게된 반면, 김광현(SK 와이번스)과 이정후(넥센 히어로즈)는 최종 엔트리에 포함되지 못했다.

선동열 감독은 양현종(KIA 타이거즈) 함덕주(두산 베어스) 차우찬(LG) 정우람(한화 이글스)으로 좌완 투수 구성을 마쳤는데, 김광현을 포함시키지는 않았다.

그의 부상 전력 때문이다.

2016시즌을 마치고 팔꿈치 인대 접합 수술을 받은 김광현은 지난 시즌을 통째로 쉬었고, 올 시즌 구단의 철저한 관리 속에 1군 무대를 누비고 있다. 투구 이닝이 많다 싶을 때는 아예 1군 명단에서 말소되기도 했다.

선 감독은 “김광현과는 개인적으로 통화를 했다. 본인은 이번 대회에서 한 경기 정도 던지고 싶다고 했다. 하지만 구단이 현재 관리를 하고 있는 선수다. 앞으로도 관리가 필요하다. 앞으로 김광현이 이닝, 투구를 건강하게 했을 때는 내년과 내후년 큰 대회들이 많기에 몸 관리를 잘해서 길게 볼 수 있는 선수가 됐으면 좋겠다”고 김광현의 자카르타행이 무산된 이유를 밝혔다.

이정후가 최종 명단에서 빠진 이유에 대해서도 설명했다. 올 시즌 타율 0.321 4홈런 21타점 3도루 34득점으로 준수한 성적을 내고 있기에 궁금증이 컸다.

선동열 감독은 “김현수와 손아섭을 코너 외야수로 낙점했다. 중견수가 가장 고민이 컸다. 타격에서 오른손 타자가 필요했고, 이정후가 마지막에 탈락했다. 안타깝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 김광현이 선동열호 최종 엔트리에 이름을 올리지 못했다. [사진=뉴시스]

 

8월 아시안게임에 나서는 선동열호는 투수 11명, 포수 2명, 내야수 6명, 외야수 5명으로 최종 엔트리를 구성했다.

오른손 투수로는 이용찬(두산) 임찬규·정찬헌(이상 LG) 최충연(삼성)이 선택을 받았다.

사이드암 및 언더핸드 투수는 3명이다. 임기영(KIA) 박치국(두산) 박종훈(SK) 등이다.

포수 부문에서는 올 시즌 타율 2위를 달리고 있는 두산 안방마님 양의지가 예상대로 대표팀에 이름을 올렸다. 여기에 올해 타율 0.333 6홈런 21타점 25득점으로 준수한 퍼포먼스를 보여주고 있는 이재원이 뒤를 받친다.

내야 주전은 1루수 박병호(넥센), 2루수 안치홍(KIA), 3루수 최정(SK), 유격수 김하성(넥센)으로 구성될 전망이다. 박민우(NC), 오지환이 백업을 맡는다.

외야에서는 좌익수 김현수, 중견수 박건우, 우익수 손아섭이 주전으로 출격하고 김재환과 박해민이 백업 요원으로 활약할 것으로 보인다.

선동열 감독은 “처음부터 대표팀을 짤 때 최고 선수들을 뽑겠다고 생각했다. 계약 기간이 2020년 올림픽까지다. 성적과 미래를 보면서 선수를 구성했다”면서 “안타까운 건 지난해 12월 대회 때 젊은 선수들을 데려가서 경기했다. 이번에 그 선수들을 많이 뽑고 싶었지만 기존 선수들에게 묻혀서 많이 뽑지 못했다. 대표팀 감독이 아닌 야구 선배로서 안타깝다”고 속내를 표현했다.

영건들의 기량이 올라오지 않는 이유로 ‘기본기 부족’을 들었다.

선 감독은 “타고투저 현상이 지속되는 이유는 기본기를 무시하고 일본이나 메이저리그(MLB) 야구를 표방하다보니 좋은 선수가 나오지 않는다고 생각한다. 안타까운 현실”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무조건 금메달을 따야 한다. 대회까지 75일 정도 남아있는데, 선수들이 그때까지 좋은 컨디션을 유지하길 바란다”고 전했다.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은 오는 8월 18일 개막해 9월 2일 폐막한다. 야구는 8월 21~23일 예선 라운드가, 26~28일 본선 1라운드가 진행되며 30~31일 슈퍼 라운드가 펼쳐진다. 9월 1일 결승전과 3~4위전이 열린다.

최종 명단에 포함된 선수들은 8월 18일 소집해 서울 잠실구장에서 합동훈련을 실시한다.

 

■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최종 엔트리 명단 (24명)

△ 투수(11명) = 이용찬 함덕주 박치국(이상 두산) 차우찬 임찬규 정찬헌(이상 LG) 최충연(삼성) 양현종 임기영(이상 KIA) 정우람(한화) 박종훈(SK)
△ 포수(2명) = 양의지(두산) 이재원(SK)
△ 내야수(6명) = 안치홍(KIA) 박민우(NC) 최정(SK) 오지환(LG) 김하성 박병호(이상 넥센)
△ 외야수(5명) = 김재환 박건우(이상 두산) 손아섭(롯데) 김현수(LG) 박해민(삼성)

 

이세영 기자 syl015@sportsq.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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