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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 여행지 경기도 의왕시 왕송호수, 의왕레일파크의 레일바이크와 장미터널,연꽃 등 볼만하고 카라반·글램핑 캠핑장도 갖춰 아이들과 함께 가볼만한 곳으로 굿!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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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 여행지 경기도 의왕시 왕송호수, 의왕레일파크의 레일바이크와 장미터널,연꽃 등 볼만하고 카라반·글램핑 캠핑장도 갖춰 아이들과 함께 가볼만한 곳으로 굿!
  • 이두영 기자
  • 승인 2018.06.12 02: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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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이두영 기자] 일상에서 응어리진 스트레스를 훌훌 날려주는 너른 수면과 연꽃, 신나는 레일바이크! 

경기도 의왕시 남부 수원시와의 경계에 위치한 왕송호수는 잔잔한 물결과 꽃 등 다양한 볼거리와 구경거리,즐길거리, 체험거리로 가득하다. 

가족 나들이나 데이트코스로 인기가 높은 명소다. 지난달 26일에는 춤추는 음악분수까지 등장해 색다른 볼거리를 제공하고 있다.

 

왕송호수는 1948년 1월에 생긴 인공호수로 수도권 최대의 인공생태습지다. 총 저수량이 207만 톤에 이른다. 물가에 수초가 많아 붕어, 빙어 등 물고기가 많아 130여종의 철새가 날아들고 계절 따라 각종 들풀 및 야생화가 아름다운 자태를 뽐내는 저수지다. 

자연학습공원, 조류생태과학관, 맑은 물 처리장도 있어서 생태교육장 역할도 톡톡히 한다. 아이들과 함께 가볼만한 곳으로 제격이다.

지난해에는 호수 주변 4.3km를 순환하는 의왕레일바이크까지 생겨 레저관광 명소로 거듭나고 있다.

레일바이크 탑승장을 출발하면 장미꽃이 만발한 꽃터널이 나온다. 이어 조형물과 새소리 따위의 시청각 자료가 있는 팝업뮤지엄, 매점등 편의시설이 있는 정차장, 포토존을 통과하게 된다. 

F1 자동차경주를 연상케하는 스피드존도 있다. 철로 양옆에서 맑은 물이 분사되어 구름 속을 거니는 듯 황홀한 기분을 느낄 수 있는 미스트존을 통과하면 종착점에 이른다.

 
 

 그럼, 레일바이크 하절기 운행시간을 알아보자. 주중 오전 10시30분부터 오후 5시30분까지 총 5차례, 주말과 공휴일에는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30분까지 9차례 출발한다.

 휴가철 성수기에는 오후 7시30분 출발이 더해진다. 이용요금은 2인승은 주중 2만8천원, 주말 3만원이다. 4인승은 주중 3만6천원, 주말 4만원이다. 탑승권 인터넷 예약을 할 수 있고 현장구매도 가능하다.

왕송호수 주변에는 철도기술연구원,교통대학,철도박물관,코레일인재개발권 등 철도와 관련된 기관 및 시설이 몰려 있다.

왕송호수 주변을 도보여행 코스로 추천할만하다. 전철1호선 의왕역~벽화거리~철도박물관~조류생태과학관~왕송호수~자연학습공원 순으로 걸으면 좋다.

 

한편, 왕송호수캠핑장이 지난 4월에 문을 열었다. 데크,글램핑,카라반 등의 시설이 있다. 그러나 바로 옆으로 기차가 끊임없이 지나가고 닭울음소리 따위가 들려 소음에 민감한 사람은 이곳을 숙소로 정하지 말아야 한다.

춤추는 음악분수는 3~11월 오후 8·9시 20분 동안 10m 높이의 물줄기를 쏘아 올린다. 오전에는 분수대가 물놀이 시설로 이용된다.

그 외 의왕시에서 가볼만한 자연경관 여행지로는 왕송호수 외에도 편안한 산책데크에 맛집과 라이브카페 등 먹거리 집이 몰려 있는 백운호수, 백운산계곡, 오봉산 병풍바위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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