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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점Q] 수목드라마 '김비서가 왜 그럴까' 박서준·이태환 사이, 혼란에 빠진 박민영… 거짓말 알아낼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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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점Q] 수목드라마 '김비서가 왜 그럴까' 박서준·이태환 사이, 혼란에 빠진 박민영… 거짓말 알아낼 수 있을까
  • 이은혜 기자
  • 승인 2018.06.22 07: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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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이은혜 기자] 수목드라마 ‘김비서가 왜 그럴까’의 박서준과 이태환의 갈등이 더욱 깊어지고 있다. 두 형제 사이에서 박민영은 혼란스러운 상황을 맞이하게 됐다. 박서준과 이태환의 갈등이 앞으로 이어질 극 전개에 어떤 영향을 미치게 될지 주목된다.

21일 오후 방송된 케이블채널 tvN '김비서가 왜 그럴까‘(극본 백선우, 최보림·연출 박준화)의 김미소(박민영 분)는 이영준(박서준 분)이 과거 자신의 곁을 지켜줬던 오빠라고 생각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그러나 곧 김미소는 이성연(이태환 분)에게 납치와 관련된 이야기를 듣게 되며 혼란에 빠졌다.

 

tvN '김비서가 왜 그럴까‘ 박민영 [사진= tvN '김비서가 왜 그럴까‘ 화면 캡처]

 

이날 ‘김비서가 왜 그럴까’의 박민영이 혼란에 빠진 이유는 단순히 자신이 박서준과 이태환을 두고 헷갈렸기 때문이 아니었다. 박서준에게서는 이태환의 괴롭힘을, 이태환에게는 박서준의 괴롭힘에 대한 이야기를 들었기 때문이다. 박서준과 이태환 모두 서로를 어린 시절 폭력의 가해자로 지목하고 있는 상황이다.

뿐만 아니라 박민영은 박서준이 쟁쟁한 경쟁자들 속 변변한 어학 관련 자격증도 없는 자신을 채용했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 박민영에게는 또 다른 의문이 더해진 순간이었다.

박서준은 어린 시절 납치당했던 사람이 자신의 형이자 모르페우스라는 가명으로 작품 활동을 하고 있는 이태환이라고 밝혔다. 이태환은 납치 사실을 부정하지 않았고, 당시 상황에 대해 일부분 설명했다.

그러나 박서준의 발목에 남아 있는 흉터와 이와 관련된 트라우마, 그가 형 이태환에게 보여줬던 적대감은 납치됐던 아이가 그라는 것을 증명하고 있었다. 또한 이태환이 이야기 하는 내용들은 표면적으로 보이는 풍경 정도에 불과하고, 이야기를 지어내는 소설가라는 직업까지 가지고 있기 때문에 거짓말을 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tvN '김비서가 왜 그럴까‘ 박서준 [사진= tvN '김비서가 왜 그럴까‘ 화면 캡처]

 

수목드라마 ‘김비서가 왜 그럴까’의 박서준은 대외적 이미지로 인해 납치당한 사람이 자신이 아닌 이태환이라고 말하며 살아 왔을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또한 이태환은 박서준의 곁에 있는 박민영을 마음에 두고 있어 거짓말을 이어갈 것으로 예측된다.

이 과정에서 박민영의 혼란은 계속될 것으로 예상된다. 박민영의 기억이 완전하지 않은 상황이기 때문에 그가 어떤 방식을 통해 완전한 기억을 찾게 될지 주목해야 할 부분이다.

수목드라마 ‘김비서가 왜 그럴까’의 박서준과 이태환, 박민영 세 사람의 운명이 본격적으로 얽히기 시작하며 앞으로의 극 전개에 긴장감이 더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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