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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승환 '13구 KKK' 마이크 트라웃 삼구삼진 압권, 방어율 2점대 보인다 [ML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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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승환 '13구 KKK' 마이크 트라웃 삼구삼진 압권, 방어율 2점대 보인다 [MLB]
  • 민기홍 기자
  • 승인 2018.06.22 15: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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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민기홍 기자] 13구 KKK.

오승환(36·토론토 블루제이스)이 ‘끝판대장’의 면모를 뽐냈다. 연봉이 3400만 달러(367억 원)인 슈퍼스타 마이크 트라웃(LA 에인절스)을 삼구삼진으로 처리한 게 압권이었다.

오승환은 22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애너하임 에인절스타디움에서 열린 LA 에인절스와 2018 메이저리그(MLB) 원정경기 8회말 마운드에 올라 1이닝을 퍼펙트로 막았다.

 

 

아웃카운트 3개 다 삼진이었다. 오승환은 미카엘 에르모시요와 이언 킨슬러로부터 나란히 5구째 헛스윙 삼진을 솎아내더니 마이크 트라웃은 3구 루킹삼진으로 돌려세우고 임무를 마쳤다.

3.34였던 오승환 시즌 평균자책점(방어율)은 3.24로 떨어졌다. 이달 초 구위 저하로 4.00까지 치솟았으나 최근 7경기 연속 무실점으로 다시 2점대 진입을 향해 순항하고 있다.

오승환의 호투는 아쉽게도 경기 결과에 영향을 미치진 못했다. 5-8로 뒤진 상황에서 훌륭히 역할을 수행했으나 토론토는 9회초 공격을 무득점으로 마쳐 패했다. 시즌 전적 34승 40패.

에인절스는 3볼넷 2득점한 트라웃과 2안타 3타점 2득점한 루이스 발부에나를 앞세워 시즌 40승(35패) 고지를 밟았다. 트라웃은 개인 통산 1000경기 출장에서 승리해 의미를 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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