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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미리수국길,돈내코유원지,하도리,신창풍차해안도로,김경숙해바라기농장 등 여행지와 제주맥주축제 ‘짠페스티벌’ 등 제주도 7월에 가볼만한 곳 10선 추천, 해수욕장도 잇단 개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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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미리수국길,돈내코유원지,하도리,신창풍차해안도로,김경숙해바라기농장 등 여행지와 제주맥주축제 ‘짠페스티벌’ 등 제주도 7월에 가볼만한 곳 10선 추천, 해수욕장도 잇단 개장
  • 이두영 기자
  • 승인 2018.06.23 03: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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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이두영 기자] 제주관광공사가 7월에 가볼만한 관광지 10선을 선정해 추천했다. 자연,체험,축제,음식 면에서 매력이 많은 여행지들이다.

먼저 제주시 구좌읍 하도리. 제주에서 가볼만한 곳으로 최고 인기를 누리는 성산일출봉 근처에 위치한 하도리는 조용한 바닷가 마을이다. 한라산 주변 해안을 따라 드라이브를 즐기다 카페에 들러 푸른 바다와 거뭇한 현무암 갯바위 등을 바라보기 좋은 곳이다. 한여름에는 해안 근처의 도끼섬에 문주란꽃이 피어 이국적 풍광을 뽐낸다. 해녀체험 등 10여 가지의 체험도 즐길 수 있다.

제주시 구좌읍 하도리는 매년 7월쯤 도끼섬과 도로변에 문주란꽃이 피어 이색 풍경이 빚어진다. 추천할만한 드라이브코스다. 

제주도 서부 협재해수욕장과 차귀도포구 중간쯤에 위치한 제주시 한경면 판포포구도 쪼그만 어촌마을의 항구다. 물속 비경을 직접 눈으로 관찰하는 스노클링의 명소다. 

근처에 신창풍차해안도로가 있어서 가볼만한 곳으로 인기가 높다. 렌터카를 빌려 제주도를 여행하며 사진 찍기를 즐기는 관광객의 환호성이 높다. 풍차가 바닷에 늘어서 있는 모습과 선인장 등이 자라는 해안풍광이 인상적이다.

서귀포시 색달동 중문색달해수욕장은 서핑 같은 해양스포츠의 명소다. 파라세일링,보트타기, 카약, 제트스키, 바나나보트, 플라이피시, 스노클링, 다이빙 등도 즐길 수 있다. 곽지해변, 이호테우해변도 서핑에 유리한 자연환경을 갖추고 있다. 장비를 빌려서 배워서 즐길 수 있다.

중문해변 주변에는 요트투어샹그릴라,비바제트보트, 마린스테이지(돌고래쇼 등 공연) 등의 시설을 갖춘 퍼시픽랜드가 있다. 또 호텔신라,롯데호텔제주,제주하나호텔,켄싱턴호텔 등 고급 숙박업소도 몰려 있다. 대포주상절리대, 여미지식물원, 천제연폭포 등 꼭 가봐야 할 명소도 즐비하다.

중문색달 해변.

한편 제주도 내 해수욕장들이 잇따라 개장하고 있다. 

23일 곽지·함덕·협재해수욕장 등 5곳이 개장한 데 이어 7월 첫날에는 김녕·삼양·신양섭지·중문색달·표선·화순금모래 해수욕장이 샤워장 등 갖가지 편의시설 등을 갖추고 여름 손님을 받는다. 

이호테우해변에서는 7월 둘째주와 셋째주 토·일요일에 야간 음악회가 열리고, 7월 27일부터 3일 동안은 전통 어로체험과 뗏목 타기 경주 등을 즐길 수 있는 축제가 벌어진다.

제주도에서 가장 쾌적한 계곡은 물이 풍요로운 돈내코유원지다. 한라산 백록담의 남동쪽 중산간에 위치한 돈내코는 더운 날씨에 몸과 마음을 쉬기에 좋은 자연휴양지다. 계곡 주변에 난대상록수림이 우거져서 그늘이 짙고 물도 맑다. 

신창풍차해안도로. 인근 바닷가 산책로.

주민들이 백중날(음력 7월15일) 닭을 잡아먹고 5m 높이의 원앙폭포 아래에서 물맞이를 하는 풍습이 있다. 돈내코는 돗내코에서 유래했다. 

‘돗’은 돼지,‘내’는 하천, ‘코’는 입구를 뜻하는 제주 토속어다. 옛날에 멧돼지가 많이 서식해서 생긴 지명이 돈내코다. 위미리 수국길, 천지연폭포와 정방폭포,외돌개, 서귀포항 등 명소가 자동차로 20분 이내 거리에 있다.

그밖에 세계적 빛 예술가들이 6만평 공간을 환상적인 조형물로 꾸미는 ‘제주라프(7월 27일~10월24일)’, 오프로드 차량으로 곶자왈과 선새미오름 등 6.5km 구간을 달리는 제라진캠프의 오프로드 코스 질주 등 특이한 행사도 준비돼 있다.

7월 20~22일 제주도에서는 사상 처음으로 ‘짠페스티벌’이라는 명칭의 맥주축제가 열린다. 참가자들은 해외의 유명한 맥주 브랜드 등 마흔 가지가 넘는 맥주를 음미할 수 있다.

해바라기밭 구경도 빼놓을 수 없다. 개장 6년째를 맞은 김경숙 해바라기 농장이 가장 유명하다. 렛츠런팜도 양귀비꽃의 바통을 이어받은 해바라기가 피어 멋진 사진 배경과 웃음을 선사한다.

제주시의 ‘순아커피’와 서귀포시 남원의 ‘느영나영초가집’은 희한한 맛집이다. 각각 보리미숫가루(제주도 토속어로 ‘보리개역’)로 만든 음료와 보리미숫가루 빙수를 만들어 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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