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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정호-최지만 트리플A 동시 맹활약, 메이저리그 콜업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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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정호-최지만 트리플A 동시 맹활약, 메이저리그 콜업 보인다!
  • 이세영 기자
  • 승인 2018.06.24 19:5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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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이세영 기자] 손목 통증을 이겨내고 돌아온 강정호(31·피츠버그 파이리츠)가 9회 투아웃 이후 극적인 동점 적시타를 때려냈다. 최지만(27·탬파베이 레이스)도 안타를 뽑아내며 트리플A에서 벌어진 한국인 방망이 대결에서 팽팽히 맞섰다.

피츠버그 산하 트리플A 구단인 인디애나폴리스 인디언스 유니폼을 입고 뛰는 강정호는 24일(한국시간) 미국 인디애나 주 인디애나폴리스의 빅토리 필드에서 벌어진 더램 불스와 맞대결서 3번 타자 겸 유격수로 선발 출장해 4타수 1안타 1타점 1볼넷 1득점을 기록했다.

 

▲ 강정호가 트리플A 무대에서 9회 동점 적시타를 때려냈다. [사진=인디애나폴리스 인디언스 트위터 캡처]

 

강정호는 최근 4경기 연속 안타 행진을 이어갔으나 트리플A 타율이 0.269에서 0.267(30타수 8안타)로 낮아졌다. 여기에 5타점, 4득점을 기록 중이다.

탬파베이 산하 트리플A 구단인 더램에서 활약 중인 최지만은 5번 타자 겸 1루수로 선발 출전해 3타수 1안타 2볼넷으로 3출루 경기를 펼쳤다.

왼쪽 손목 통증으로 3경기 연속 결장했던 강정호는 20일 노포크 타이즈(볼티모어 오리올스 산하)전 이후 4일 만에 그라운드에 나섰다.

20일 노포크전에서 트리플A 승격 이후 3안타를 뽑아냈던 강정호는 경기 초반 부상 이전의 물오른 타격감을 잇지 못하는 듯 했다.

1회말 첫 타석에서 유격수 앞 땅볼로 물러난 강정호는 3회 1사 1루에서 중견수 뜬공으로 돌아섰다.

강정호는 5회 2사 2루에 세 번째 타석을 맞았다. 그가 타석에 선 그 사이 2루 주자가 3루를 훔쳤다. 강정호는 7구까지 가는 승부 끝에 볼넷을 골라냈다.

후속타자 조던 루플로가 2타점 동점 적시 2루타를 뽑아내면서 강정호는 득점을 기록했다.

7회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2루수 앞 땅볼로 물러난 강정호의 방망이는 9회 날카롭게 돌아갔다.

인디애나가 5-6으로 뒤진 9회 2사 2루 상황에서 타석에 선 강정호는 좌익수 방면 적시타를 터뜨려 승부를 동점으로 만들었다.

강정호의 동점 적시타로 연장에 돌입한 인디애나는 연장 10회말 파블로 레예스가 끝내기 밀어내기 볼넷을 기록, 7-6으로 이겼다.

최지만도 경기 초반엔 아쉬운 면모를 보였다.

선두타자로 나선 2회초 2루수 앞 땅볼로, 4회 무사 2루 찬스에서 헛스윙 삼진으로 아웃된 최지만은 5회 2사 2, 3루에서 풀카운트 끝에 볼넷을 기록하며 웃었다.

그는 7회 2사 후에도 볼넷으로 걸어 나갔다. 후속 저스틴 윌리엄스의 볼넷으로 2루에 도달한 최지만은 적시타가 나오지 않아 득점에는 실패했다.

최지만도 9회에 힘을 냈다.

9회초 2사 후 타석에 선 최지만은 중견수 방면으로 날아가는 안타를 때렸다. 그는 대주자 마이클 러셀로 교체돼 이날 경기를 마무리했다.

최근 4경기 연속 안타 행진을 이어간 최지만의 트리플A 타율은 종전 0.312에서 0.313(160타수 50안타)로 조금 올라갔다. 탬파베이 이적 후 9경기에서는 타율 0.355(31타수 11안타)의 고타율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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