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Q(큐) 홍영준 기자] '같이 살래요'에 이상우가 남의 눈치를 보지 않는 유동근 장미희 커플에 부러움을 보였다. 하지만 아버지의 동거에 한지혜는 당황했다.

24일 오후 방송된 KBS 2TV '같이 살래요'(극본 박필주·연출 윤창범)에서는 이상우(정은태 역)가 한지혜(박유하 역)의 집앞에 불쑥 찾아오는 장면이 그려졌다. 

집앞에서 유동근(박효섭 역)과 장미희(이미연 역)을 만난 이상우는 두 사람이 결혼 한단 소식에 축하 인사를 건넸다.

이에 장미희와 유동근은 "사실 결혼식은 올리지 않을 예정"이라며 "그냥 같이 살기로 했다"고 털어놨다. 절차를 생략한 노년의 커플에 이상우는 진심 어린 축하 인사를 건넸다.

이상우와 둘만 남은 자리에서 한지혜는 "동거에 대해서 꽤 관대하시네요"라며 아버지 커플에 대해 불편한 기색을 보였다. 하지만 이상우는 "아 부럽다"라면서 의미심장한 미소를 보였다.

"만약에 우리 누나랑 매형이 동거한다고 하면 어떻게 할 건가요?"란 이상우의 질문에 한지혜는 "축하하겠죠"라면서도 "막상 닥치니까 두렵네요"라며 재차 거부감을 드러냈다.

수제화 장인 효섭네 4남매에게 빌딩주 로또 엄마를 중심으로 유쾌한 웃음과 감동으로 신중년 부모세대와 자식 세대의 썸과 쌈, 사랑과 전쟁을 통해 가족의 의미를 그려낸 2060 전 세대 가족 로맨스 '같이 살래요'는 지난 3월 17일 첫 방송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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