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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이글스 5연승 2위 수성, KIA타이거즈-넥센히어로즈 또 자리바꿈 [2018 프로야구 순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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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이글스 5연승 2위 수성, KIA타이거즈-넥센히어로즈 또 자리바꿈 [2018 프로야구 순위]
  • 이세영 기자
  • 승인 2018.06.24 2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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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이세영 기자] 한화 이글스가 5연승을 달리며 2위 자리를 지켰다. KIA(기아) 타이거즈와 넥센 히어로즈는 또 자리를 바꿨다.

한화는 24일 창원 마산구장에서 열린 NC 다이노스와 2018 KBO리그(프로야구) 원정경기에서 8회에 터진 제라드 호잉의 역전 스리런 홈런에 힘입어 5-3으로 이겼다.

이로써 한화는 시즌 첫 5연승을 달리며 44승(31패)째를 기록, 2위 자리를 지켰다. 한화가 NC에 3연전 스윕을 달성한 건 2013년 4월16~18일 대전 홈 3연전 이후 무려 1893일만의 일이다.

 

 

반면 안방에서 3연전을 모두 내준 NC는 27승 49패로 여전히 최하위에 머물렀다. 9위 KT 위즈(29승 46패 1무)와 격차는 2.5경기.

한화는 1-2로 뒤진 8회초 역전에 성공했다. 1사 1, 2루에서 송광민이 1타점 중전 적시타를 날린 데 이어 호잉이 이민호로부터 우중월 스리런 홈런포를 터뜨렸다. 볼카운트 2-2에서 5구를 받아쳐 담장을 넘겼다. 시즌 20호. 한국에서 첫 시즌을 맞은 호잉은 73경기 만에 20홈런을 달성했다.

3점차 리드를 잡은 한화는 송은범, 정우람으로 이어지는 불펜을 가동해 역전을 허용하지 않았다. 송은범은 ⅔이닝 2피안타 1실점으로 불안했지만 정우람이 1⅓이닝을 1피안타 무실점으로 막아내 팀 승리를 지켰다.

KIA는 고척 원정에서 넥센에 14-10 재역전승을 거두고 전날 패배를 설욕했다. 또 주말 3연전을 2승 1패 위닝시리즈로 마감했다.

36승 37패를 기록한 KIA는 6위에서 5위로 도약했다. 38승 40패가 된 넥센은 5위에서 6위로 내려앉았다. 순위를 맞바꾼 두 팀의 격차는 0.5경기다.

KIA는 7-10으로 뒤진 8회초 대거 7점을 올리며 승부를 결정지었다. 무사 만루에서 백용환의 밀어내기 볼넷, 1사 후 박준태의 1타점 적시타, 안치홍의 밀어내기 몸에 맞는 공, 최형우의 희생플라이로 11-10 역전에 성공했다.

상대 폭투에 이은 이범호의 자동 고의4구로 다시 만루를 채운 KIA는 정성훈의 싹쓸이 3타점 2루타로 승기를 잡았다.

 

 

롯데 자이언츠는 잠실 원정에서 LG 트윈스와 2-2로 비겼다.

최근 4경기에서 2무 2패에 그친 롯데는 33승 38패 2무가 됐다. 7위. 시즌 첫 무승부를 기록한 LG(43승 34패)는 3위를 유지했다.

KT는 수원 홈에서 SK를 4-0으로 꺾었다.

4연패 늪에서 탈출한 KT는 29승(46패 1무)째를 수확했다. 9위. SK는 33패(40승 1무)째를 당했다. 5위 KIA에 4경기 앞선 단독 4위다.

두산 베어스는 대구 원정에서 삼성 라이온즈를 12-7로 꺾고 2연승을 달렸다.

라이온즈 파크 개장 이래로 대구 원정에서 한 번도 루징시리즈를 당한 적이 없었던 두산은 이번에도 2승 1패 위닝시리즈를 달성하며 웃었다. 50승(24패)째를 채우며 압도적인 1위.

2연패 늪에 빠진 삼성(34승 42패 1무)은 8위에 머물렀다.

두산 선발투수 조쉬 린드블럼은 5⅓이닝을 2실점(1자책)으로 막고 시즌 9승(2패)째를 챙겼다. 다승 부문 단독 2위로 올라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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