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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잉글랜드 파나마] '손흥민 동료' 해리 케인 해트트릭! 득점 1위 도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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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잉글랜드 파나마] '손흥민 동료' 해리 케인 해트트릭! 득점 1위 도약
  • 이세영 기자
  • 승인 2018.06.24 23: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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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이세영 기자] 손흥민의 토트넘 홋스퍼 동료인 해리 케인이 월드컵에서 해트트릭을 폭발했다.

케인은 24일 오후 9시(한국시간) 러시아 니즈니 노브고로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파나마와 2018 국제축구연맹(FIFA) 러시아 월드컵 G조 조별리그 2차전에서 3골을 터뜨리며 해트트릭을 달성했다.

케인의 활약에 힘입어 파나마를 6-1로 대파한 잉글랜드는 2승 무패로 16강 진출을 일찌감치 확정했다. 같은 조 벨기에(2승 무패·골득실6)와 함께 16강행을 확정지었다. 반면 월드컵 첫 출전에 2연패를 당한 파나마는 탈락의 쓴맛을 봤다. 튀니지(2패·골득실 –4)도 탈락이다.

 

 

지난 튀니지와 1차전에서 팀의 2골을 모두 책임졌던 케인은 이날은 3골을 뽑아내며 자신의 월드컵 첫 해트트릭을 달성했다. 동시에 이번 대회 총 5골로 득점 부문에서 선두에 나섰다. 4골을 넣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포르투갈), 로멜루 루카쿠(벨기에)를 제치고 단독 1위로 도약했다.

잉글랜드는 전반에만 무려 5골을 터뜨리며 일찌감치 승부를 갈랐다.

전반 8분 코너킥 상황에서 존 스톤스가 헤더로 선제골을 넣었다. 키에런 트리피어의 날카로운 코너킥을 머리로 연결해 골망을 흔들었다.

22분에는 케인이 추가골을 뽑아냈다. 상대 파울로 얻어낸 페널티킥 상황에서 오른발 강슛, 골문 왼쪽 그물을 흔들었다.

잉글랜드의 골 행진은 계속됐다. 36분 아크 정면에서 스털링의 패스를 받은 제시 링가드가 오른발 중거리 슛, 골문을 활짝 열었다. 라힘 스털링이 어시스트를 적립했다.

4분 뒤엔 스톤스가 이날 자신의 두 번째 골을 뽑아냈다. 프리킥 상황에서 헤더로 여러 차례 공을 연결했고, 스털링의 헤더 슛이 골키퍼에 맞고 나오자 재차 스톤스가 헤더 골로 마무리했다.

전반 추가시간엔 케인이 골을 터뜨렸다. 에스코바르의 반칙으로 페널티킥을 얻은 상황에서 강력한 왼발 슛으로 또다시 골망을 흔들었다.

케인의 골 행진은 멈추지 않았다. 후반 17분 루벤 롭투스 치크의 어시스트를 받아 골을 만들어냈다. 해트트릭을 작성하며 대회 득점 1위로 올라선 케인은 제이미 바디와 교체되며 벤치로 들어갔다.

 

 

오랜 시간 동안 침묵했던 파나마는 후반 32분 만회골을 터뜨렸다.

리카르도 아빌라의 어시스트를 받아 펠리페 발로이가 골을 뽑아냈다. 파나마의 역사적인 월드컵 첫 골이었다.

이후 양 팀의 득점포는 터지지 않았고, 잉글랜드의 5골차 대승으로 경기가 마무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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