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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1위 결정' 우루과이-러시아, '유종의미' 사우디-이집트 [2018 러시아 월드컵 일정]

기사승인 2018.06.25  17:2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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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이세영 기자] 우루과이와 러시아가 월드컵 A조 1위 자리를 놓고 맞대결을 펼친다. 이미 탈락이 확정된 사우디아라비아와 이집트는 유종의 미를 노린다.

우루과이와 러시아는 25일 오후 11시(한국시간) 러시아의 사마라 아레나에서 2018 국제축구연맹(FIFA) 러시아 월드컵 조별리그 A조 최종 3차전을 치른다.

두 팀은 앞서 사우디와 이집트를 꺾고 2연승을 질주, 16강행 티켓을 이미 확보했다. 하지만 B조 1위가 유력시되는 강호 스페인을 만나지 않기 위해서는 A조에서 1위를 차지해야 한다. 1위에 오르면 16강전에서 포르투갈 혹은 이란과 만날 것으로 전망된다.

 

▲ 러시아가 우루과이를 상대로 조별리그 3전 전승을 노린다. [사진=신화/뉴시스]

 

만약 이날 개최국인 러시아가 우루과이를 꺾는다면 2006년 대회 개최국이었던 독일 이후 12년 만에 ‘개최국 조별리그 전승’ 기록을 세우게 된다.

2경기에서 3골을 넣으며 이번 대회 득점 공동 4위에 올라 있는 데니스 체리세프의 골이 또 터질지도 관심사다. 사우디와 1차전에서 알란 자고예프의 부상으로 인해 급하게 투입됐던 체리세프는 사우디전 2골을 넣은 데 이어 이집트전에서도 1골을 터뜨려 일약 스타로 떠올랐다. 그가 해리 케인(잉글랜드·5골), 로멜루 루카쿠(벨기에·4골), 크리스티아누 호날두(포르투갈·4골)의 삼파전 구도를 흔들 수 있을지 관심사다.

우루과이에 골득실에 앞서 조 선두를 달리고 있는 러시아는 이날 최종전을 비기기만 해도 A조 1위가 확정된다.

양 팀의 역대 전적에서는 러시아가 우루과이에 5승 2무 1패로 월등히 앞서 있다.

 

▲ 2패를 떠안고 있는 이집트는 사우디를 맞아 월드컵 통산 첫 승에 도전한다. [사진=신화/뉴시스]

 

같은 시간 볼고그라드 아레나에서는 A조 4위 사우디와 3위 이집트가 맞붙는다.

두 팀 모두 2연패로 16강행이 탈락한 상황이지만 대회 첫 승이 걸려있는 만큼, 이날 맞대결은 매우 치열하게 전개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집트는 1990년 이탈리아 대회 이후 28년 만의 월드컵이었고, 사우디는 1994년 미국 대회 이후 24년만의 월드컵 승리에 도전한다. 1994년 대회 조별리그에서 2승을 올리며 16강 진출을 달성했던 사우디는 이후로 월드컵에서 승리가 없다.

이집트는 ‘에이스’ 모하메드 살라가 어깨 부상을 완전히 회복하지 못해 2경기 만에 탈락하고 말았다. 살라는 지난달 레알 마드리드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에서 어깨 부상을 입었고, 우루과이와 조별리그 첫 경기서는 벤치를 지켰다.

러시아전에 출장 후 페널티킥 골을 넣기는 했지만 부상 이전의 경기력을 보여주지는 못했다. 살라가 이날 자신의 월드컵 첫 필드골을 넣을지 주목된다.

이집트가 사우디를 꺾는다면 월드컵 역사상 첫 승리가 된다.

 

이세영 기자 syl015@sportsq.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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