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2024-04-19 17:11 (금)
[초점Q] '미스 함무라비' 고아라, 상황 타개 위해 이태성 잡을까? 내부고발의 결말은
상태바
[초점Q] '미스 함무라비' 고아라, 상황 타개 위해 이태성 잡을까? 내부고발의 결말은
  • 김혜원 기자
  • 승인 2018.06.26 08:0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스포츠Q(큐) 김혜원 기자] '미스 함무라비'의 고아라가 내부 고발로 혹독한 대가를 치르기 시작했다. 점차 수위를 높여가는 동료 판사들의 냉소와 비난 속에서 고아라가 자신의 정의를 관철할 수 있을 것인지 주목된다.

25일 방송된 종합편성채널 JTBC 월화드라마 '미스 함무라비'(연출 곽정환, 극본 문유석)에서 박차오름(고아라 분)은 감성우(전진기 분) 판사의 청탁 사실을 고발한 이후 내부고발자라는 차가운 시선을 견뎌야 했다. 그뿐만 아니라 수석부장(안내상 분)의 협박을 받는 장면이 등장하면서 본격적인 갈등의 시작을 알렸다.

 

'미스 함무라비' 고아라 [사진= JTBC '미스 함무라비' 화면 캡쳐]

 

이날 '미스 함무라비'의 고아라는 참고인 신분으로 전진기에 대해 진술을 하기 위해 조사 기관을 찾았다. 하지만 담당 검사 측은 자신의 이해관계를 위해 사건을 무리하게 확장시키길 원했다. 고아라는 자신이 생각하는 정의를 관철하기 위해 부장 판사의 부정한 행위를 제보했다. 하지만 현실의 벽은 높았고 내부 인물들은 개혁을 거부했다.

선후배의 냉소와 외압 속에서 고아라는 새로운 갈등에 직면했다. 이때 고아라 앞에 등장한 사람은 바로 민용준(이태성 분)이었다. 고아라에게 꾸준한 애정을 표현해온 이태성은 자신의 사람을 지키기 위해서라면 어떠한 일도 할 수 있다는 강경한 태도를 보였다.

 

'미스 함무라비' 이태성 고아라 [사진=JTBC '미스 함무라비' 화면 캡쳐]

 

만약 법원 내부에서 고아라의 입지가 더욱 좁아지고 상부의 외압이 더욱 심해져 고아라가 최후의 선택으로 이태성의 조력을 받는 경우에 그가 등장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이태성은 그간 고아라에 대한 진심을 표현해 왔기 때문에 그의 조력을 거절할 가능성은 낮다. 

그러나 고아라가 이태성의 도움을 받게 된다면 이는 처음 자신에게 약속했던 '정의'와 상충하는 결과를 가져올 수 있기 때문에 고아라의 선택에 따라 극의 전개가 크게 달라질 것으로 보인다.

판결을 통해 사회의 정의를 이룩하고, 이상주의를 실천하고 싶었던 고아라지만 현실은 결코 녹록지 않다. 현재 남아 있는 난관 역시 적지 않다.

'미스 함무라비'는 주인공의 좌절과 체념을 통해 성장을 그리면서 그들이 종국에는 자신들이 그리던 법조인이 될 수 있을 것인지를 지켜보는 것이 시청 포인트 중 하나다. 

과연 고아라와 임바른(김명수 분)이 끝까지 자신들의 정의를 지켜낼 수 있을 것인지, 법원 내부의 내부 고발자 사건은 어떻게 마무리될 것인지 귀추가 주목된다.   

 

도전과 열정, 위로와 영감 그리고 스포츠큐(Q)

관련기사

주요기사
포토Q