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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에 카메라 들고 가볼만한 곳 ‘수원 당수동 시민농장’ 청보리밭은 누레지고 해바라기꽃 코스모스꽃 메밀꽃이 피어 꽃축제 방불, 6월 지나 7월 되면 연꽃도 활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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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에 카메라 들고 가볼만한 곳 ‘수원 당수동 시민농장’ 청보리밭은 누레지고 해바라기꽃 코스모스꽃 메밀꽃이 피어 꽃축제 방불, 6월 지나 7월 되면 연꽃도 활짝
  • 이두영 기자
  • 승인 2018.06.26 23: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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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이두영 기자] 황금색 보리밭과 가녀린 코스모스꽃, 순백의 메밀꽃과 개망초꽃, 해바라기꽃, 누런 금계국, 붉은 양귀비꽃 등 여름에서 초가을에 피는 다양한 꽃이 축제를 벌이듯 들에 펼쳐져 있다.

수원시 당수동시민농장은 지금 각종 꽃이 다채롭고 피고 수확을 앞둔 청보리밭이 누렇게 변해 묘한 색깔 대비를 이룬다. 황금빛 보리밭과 원두막이 어울리는 풍경이 고창 청보리밭 못지않다. 

 

카메라를 든 여행객들에게는 주말에 가볼만한 곳으로 추천해도 좋을 나들이명소다.

이곳은 수원시농업기술센터가 도시 생태농업 활성화와 시민들의 휴식과 건전한 여가문화 증진을 위해 마련한 힐링 공간이다. 요즘 경관 좋은 생태공원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보리와 각종 꽃식물이 무더기로 자란 부지 옆에는 시민농장 2,000곳(구좌)에 시민들이 직접 가꾼 토마토,가지,상추 등 청정 먹거리가 자라고 있다. 수원 천천동에도 시민농장이 있지만 구좌수는 210개에 불과해 당수동이 훨씬 넓다. 

시민농장의 텃밭은 4월부터 11월까지 운영된다. 당수동 시민농장 텃밭에는 수원도시생태농업네트워크가 운영하는 다래기장터가 열려 주민이 직접 재배한 저공해 먹거리를 구입할 수도 있다.
홍련,백련이 무더기로 자라는 연못도 있지만 아직 연꽃은 피지 않았다.

카메라를 들고 아이들과 함께 주말나들이를 즐겨도 좋은 곳이 당수동시민농장이다. 주차장은 따로 없지만 농장 안에 차를 댈 수 있는 여유 공간이 많다. 물론 입장료도 없다.

그러나 마음의 고향 같은 이 농장은 내년에는 개발될 예정이어서 풋풋한 목가적 풍경을 보는 것도 올해가 마지막이 될 것으로 보인다. 사라지기 전에 가봐야 할 곳으로 주목받는 이유다.

근처에는 연꽃과 일몰,캠핑장으로 인기 있는 의왕시 왕송호수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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