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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태종대 태종사 ‘수국꽃 문화축제’ 6월30일~7월8일 열려, 이미 개장한 해운대해수욕장 등 근처 가볼만한 곳까지 들르면 여행분위기 업! 제주 휴애리·한림공원도 수국축제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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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태종대 태종사 ‘수국꽃 문화축제’ 6월30일~7월8일 열려, 이미 개장한 해운대해수욕장 등 근처 가볼만한 곳까지 들르면 여행분위기 업! 제주 휴애리·한림공원도 수국축제 중
  • 이두영 기자
  • 승인 2018.06.27 23:3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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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이두영 기자] 부산 태종대 태종사로 수국축제 보러 가요! 부산 영도구 바닷가 관광명소인 태종산 태종사에서는 6월30일부터 7월8일까지 수국꽃문화축제가 벌어진다. 

태종사는 1976년에 세워진 근대 사찰이며, 창건 이후 주지인 도성스님이 세계각지에서 가져온 30여 종류의 수국 5천 그루 정도가 여름마다 탐스럽게 피어 뭇 사람의 시선을 끌고 있다.

쌍떡잎식물 장미목 범의귀과의 낙엽관목에 속하는 수국은 암술과 수술이 퇴화한 중성화로, 6~7월에 산방꽃차례로 개화하는 모양새가 잘생기고 인심 좋은 총각·처녀를 연상시킬 정도로 매혹적이다. 

꽃 색깔이 처음에는 희고 단순했다가 개화가 진행됨에 따라 점점 자주색, 붉은색 으로 화려하게 변하는 특징을 갖고 있다.

태종대는 신라 29대 왕 태종무열왕 김춘추가 소나무숲과 해안절경에 반해 경탄했다는 장소다. 전체가 유원지로 지정돼 주말나들이 코스로 인기가 높다. 삼면이 바다에 둘러싸였고 기암괴석과 동백나무숲,소나무숲 등이 울창해 경치가 뛰어나다. 

널따란 바위인 신선대를 비롯해 태종대 순환도로 중 바다 전망이 가장 뛰어난 남항조망지, 원형 우주선을 닮은 전망대휴게소, 등대유람선 선착장, 일제의 대륙진출 야욕에서 생긴 영도등대 등 멋진 경관과 시설이 곳곳에 있다. 

해삼,전복,성게 등 해산물을 사먹을 수 있는 자갈마당과 카페,편의점 등 먹거리 시설도 있다.

사찰은 태종사와 구명사 등 두 곳이 있다. 유람선을 타면 바닷바람을 맞으며 주전자섬,망부석, 신선바위, 영도등대,해양대,오륙도앞 등을 거치며 해안 비경을 감상할 수 있다.

또 다른 태종대의 명물로 다누비열차가 있다. 일종의 코끼리열차다. 이용요금은 어른 기준 왕복 3천원이며, 매표소, 전망대,영도등대를 거쳐 태종대까지 간다.

태종대 유원지 주차장 요금은 15인승 미만 소형 승용차의 경우 첫 3시간에 2,000원이고 이후 30분당 500원씩 추가한다. 1일 최고 1만원이다.

부산여행을 1박2일으로 갈 경우 태종태 근처 곳곳 명소와 태종사 전체를 화려하게 장식하는 수국꽃을 감상하면 흥미가 배가될 것으로 기대된다.

그 외 부산의 가볼만한 곳으로는 이미 개장한 해운대해수욕장 등 해변과 야경 명소인 광안대교 및 황령산, 달맞이고개, 누리마루APEC하우스, 부산시립박물관 등이 꼽힌다. 

또 자갈치시장, 국제시장,부산국제영화제의 상징인 영화의전당, 부산타워 등 남포동 명소와 신세계백화점 센텀시티,UN기념공원 등도 데이트코스로 유명하다.

한편 올 여름 수국축제로 관광객을 유혹하는 여행지는 제주도 서귀포시 남원읍 휴애리 자연생활공원, 제주 한림공원 내 수국동산, 거제도 유스호스텔 부근 수국길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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