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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축구 중계 한국 독일] 안정환 해설, 작두탄 전반 코멘트 모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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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축구 중계 한국 독일] 안정환 해설, 작두탄 전반 코멘트 모음
  • 민기홍 기자
  • 승인 2018.06.27 23: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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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민기홍 기자] 안정환 MBC 해설위원이 한국-독일전 전반을 지켜보고 내뱉은 코멘트는 감탄을 부른다. 후배들을 향한 적절한 일침과 지적은 중계를 시청하는 축구팬의 호감을 산다. 

안정환 위원은 한국 정우영의 프리킥 상황 직전 “문전으로 쇄도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아니나 다를까 독일 골키퍼 마누엘 노이어가 정우영의 무회전 슛을 놓치면서 찬스가 와 놀라움을 자아냈다.

한국 왼쪽 풀백 홍철이 독일의 오른쪽에서 크로스가 너무 쉽게 올라오는 점을 보고는 “완벽하게 크로스 주지 않게 해야 한다”며 “홍철이 더 나가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정우영이 왼쪽 날개 문선민에게 패스를 주고서 동선이 겹치자 “정우영은 나가야죠”라고 분통을 터뜨리기도.

역습 찬스에서 패스가 자꾸 끊기는 걸 두고는 “패스의 질을 높일 필요가 있다. 서두르는 면이 있다. 주위에 사람이 없다고 천천히 패스하라고 이야기해줘야 한다. 운동장 안에서 선수들끼리 함께 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수비 시에 곁들인 멘트 역시 ‘작두 탔다’는 표현이 적절했다. 안정환 위원이 “중앙에 메수트 외질이 혼자 놀고 있다. 조심해야 한다”고 하자마자 외질이 찬스를 창출하는 장면이 연출됐다.

안정환 위원은 오른쪽 풀백 이용이 공을 걷어내고 세컨드 볼이 독일 쪽으로 가자 “볼이 클리어되면 라인을 올리면서 밀고 나왔어야 한다”며 “너무 내려서면 불리해진다”고도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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