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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현우-손흥민-토니 크로스 트위터 언급 '톱3', 멕시코 반응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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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현우-손흥민-토니 크로스 트위터 언급 '톱3', 멕시코 반응은?
  • 이세영 기자
  • 승인 2018.06.28 15: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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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이세영 기자] 조현우와 손흥민, 그리고 토니 크로스가 한국-독일전에서 가장 많이 언급된 선수로 밝혀졌다.

트위터코리아는 27일 밤 11시(한국시간) 러시아 카잔 아레나에서 열린 한국과 독일의 2018 국제축구연맹(FIFA) 러시아 월드컵 F조 리그 최종 3차전의 데이터를 발표하며 “조현우, 손흥민, 토니 크로스가 트위터에서 가장 많이 언급된 선수”라고 밝혔다.

 

▲ 조현우와 손흥민, 토니 크로스(왼쪽부터)가 한국-독일전 중 트위터에서 가장 많이 언급된 선수들로 뽑혔다. [사진=트위터 코리아 제공]

 

한국-독일전의 경기 별 해시태그인 ‘#KORGER’을 기반으로 트위터에서 가장 많이 언급된 선수를 조사한 결과, 1위는 한국의 골키퍼 조현우였다. 이날 실점 위기에서 여러 차례 선방을 펼친 조현우는 경기 후 최우수선수(MOM·Man of the match)로 선정되기도 했다.

이어 후반 추가시간 쐐기골을 터뜨린 손흥민에 대한 응원 트윗이 급증해 2위에 올랐다. 최다 언급 선수 3위는 독일 대표팀의 토니 크로스가 차지했다.

한국-독일전 중 분당 가장 많은 트윗이 발생한 순간은 태극전사들이 두 골을 퍼부은 경기 종료 순간으로, 분당 20만 건의 트윗이 쏟아졌다. 이는 지난 22일 브라질-코스타리카전에 이어 이번 월드컵 경기 중 두 번째로 높은 TPM(Tweet per minute)으로 기록됐다.

한국 덕분에 16강에 진출하게 된 멕시코의 반응을 알 수 있는 트윗들도 화제가 됐다.

에어멕시코 공식계정(@Aeromexico)은 한국을 사랑한다며 멕시코발 한국행 항공권을 20% 할인한다는 트윗을 경기 직후 올렸다.

맥주 브랜드 ‘카스’(@CASS_digital) 관련 트윗들도 관심을 모았다. 이번 월드컵의 가장 큰 수혜자는 카스라며 ‘#뒤집어버려’라는 카스의 마케팅 해시태그가 진짜 맥주의 나라 독일을 상대로 주효했다는 위트 있는 트윗이 눈에 띄었다.

한편 경기 내내 다양한 경기 관련 키워드들이 트위터 실시간 트렌드 상단을 차지했다.

심판에 대한 불만을 드러내는 ‘심판 XX’, 무려 80년 만에 녹 아웃 토너먼트에 나서지 못하게 된 독일을 언급한 ‘독일 탈락’, 지치지 않고 선전한 태극전사들을 응원하고 격려하는 ‘우리 선수들’ 등의 키워드가 많이 트윗됐다.

이외에도 한국이 독일을 이기면 자신의 트윗을 리트윗한 사람들에게 거액을 주겠다고 공약한 트윗들이 수만 건씩 리트윗되며 화제에 올랐다. 16강에는 오르지 못했지만 세계 1위 독일을 꺾었으니 우승이나 다름없다며 추첨을 통해 치킨을 쏘겠다거나 1만원씩 통장에 보내드리겠다는 트윗들도 타임라인에서 많이 볼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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