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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니스 간판' 정현 발목 부상 장기화, 윔블던도 거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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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니스 간판' 정현 발목 부상 장기화, 윔블던도 거른다
  • 안호근 기자
  • 승인 2018.06.30 0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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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안호근 기자] 올 1월 호주오픈에서 4강의 대업을 이뤘던 정현(22·한국체대)이 프랑스오픈에 이어 시즌 3번째 메이저 대회인 윔블던 대회마저도 거른다. 발목 부상이 생각보다 오래 이어지고 있다.

뉴시스에 따르면 정현의 매니지먼트 IMG 코리아는 29일 “정현이 발목 부상이 완쾌되지 않아 윔블던에 불참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현재 영국에 머물며 개인 훈련을 하고 있지만 당므달 2일 개막하는 대회에 나설 정도까지는 회복되지 않았다는 것.

 

 

호주오픈 당시 4강에서 로저 페더러(스위스)를 만났지만 발바닥 물집이 심하게 잡혀 기권해야 했던 정현은 이후 복귀해 참가한 대회에서 꾸준히 8강에 오르며 상승세를 이어갔지만 지난달 남자프로테니스(ATP) 투어 마드리드 오픈 이후 발목 부상으로 대회에 나서지 못하고 있다.

클레이 코트에서 강점을 보이는 정현이지만 잔디 코트에서 진행되는 윔블던에 3년 연속 출전하지 못하게 된 것은 아쉬움이 남는다.

IMG 코리아에 따르면 북아메리카 지역에서 열리는 하드 코트 대회에 출전을 목표로 재활 훈련을 이어갈 예정이다.

올해 윔블던에 26번 시드를 받고 출전할 예정이었던 정현은 한국인 최초 메이저 대회 단식 본선 시드 배정도 다음으로 미루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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