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2024-04-25 09:45 (목)
[초점Q] '프로듀스 48' 이가은, 라이벌도 안아주는 따듯한 마음
상태바
[초점Q] '프로듀스 48' 이가은, 라이벌도 안아주는 따듯한 마음
  • 강한결 기자
  • 승인 2018.07.02 16:0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스포츠Q(큐) 강한결 기자] '프로듀스 48'의 이가은이 자신을 이기고 센터 선발을 차지한 미와야키 사쿠라를 안아줬다. 미와야키 사쿠라는 이가은에게 미안하다며 눈물을 보였고, 이가은은 미야와키 사쿠라를 안아주며 기운을 북돋았다. 이가은의 따듯한 마음을 보고 시청자들은 '프로듀스 101 시즌1'의 김세정의 모습이 떠오른다는 반응을 보였다.

지난달 15일 첫 방송을 시작한 케이블 채널 Mnet '프로듀스 48'에서 이가은은 플레디스 연습생으로 출연했다. 방송이 진행되는 동안 이가은은 완벽한 퍼포먼스와 성실한 태도로 시청자들에게 호평을 받았다.

 

[사진=케이블 채널 Mnet '프로듀스48' 방송화면 캡처]

 

걸그룹 애프터스쿨 출신 이가은은 2013년 이후 활동을 하지 못했다. 팀의 활동이 중단됐기 때문이다. '프로듀스 48'의 첫 방송에서 이가은은 연예계 활동 공백 기간에 대한 심정을 밝히며 눈물을 흘렸다. 이가은은 "쉬면서 괜찮은 줄 알았다. 그런데 안 괜찮더라"라며 힘들었던 심정을 말했다.

이가은의 진심이 통해서였을까? 방송 이후 이가은은 누리꾼에게 많은 응원과 지지를 받았다. 이가은 역시 자신에게 찾아온 기회를 놓치지 않았다. 이가은은 A 등급을 받으며 실력을 인정받았다. 냉철한 카리스마의 배윤정 안무가도 이가은의 실력을 칭찬했다.

이가은의 따듯한 마음도 눈길을 끌었다. 지난달 29일 방송된 '프로듀스 48'에서 이가은은 라이벌 미와야키 사쿠라를 위로하는 모습으로 시청자들에게 훈훈함을 전했다. 또한 이가은은 일본 연습생들과 소통하는 모습으로 리더쉽을 드러내기도 했다.

'프로듀스 48'의 이가은의 모습을 보면 떠오르는 인물이 있다. 바로 '프로듀스 101 시즌1'에서 2위를 기록한 구구단의 김세정이다.

 

김세정은 실력만큼이나 돋보이는 따듯한 마음과 성실한 태도로 시청자들에게 사랑받았다 [사진=스포츠Q DB]

 

2016년 방송된 '프로듀스 101 시즌1'에서 김세정은 시청자들에게 큰 사랑을 받으며 아이오아이로 데뷔할 수 있었다. 첫 출연부터 김세정은 뛰어난 가창력과 무대매너로 이미 데뷔한 아이돌 같다는 심사위원의 극찬을 받았다.

김세정은 힘들었던 과거를 고백하기도 했다. 이어 김세정은 자신에게 놓여진 어려움을 극복하기 위해 많은 노력이 필요했다고 말하며 누리꾼에게 안타까움을 전하기도 했다. 하지만 김세정은 힘든 일을 먼저 겪었기에 더욱 잘할 수 있다는 성숙한 모습을 보였다.

이후 '프로듀스 101 시즌1' 5화에서 김세정은 처음으로 1위를 차지했다. 이 당시 김세정의 "엄마 이제 꽃길만 걷자"는 1위 소감은 2016년 최고의 유행어가 되기도 했다.

김세정은 실력만큼이나 돋보이는 따듯한 마음과 성실한 태도를 보이기도 했다. 김세정은 같은 팀으로 편성된 김소혜가 더딘 안무 진도를 보이자, 자신이 직접 김소혜에게 안무를 가르쳐주는 모습을 보였다. 다른 연습생을 하나하나 챙기는 김세정의 모습을 시청자들에게 큰 인상을 줬고,  김세정은 결국 '프로듀스 101 시즌1' 준우승을 차지할 수 있었다.

'프로듀스 48' 이가은 역시 애프터스쿨의 활동 정지로 연예계 활동을 중단해야 했지만, 자신에게 찾아온 마지막 기회에서 멋진 모습을 선보였다. 누리꾼들은 이가은의 높은 실력과 그동안의 노력에 큰 박수를 보냈다.

'프로듀스 48'의 이가은이 실력 뿐 아니라 따듯한 성품으로 '국민 프로듀서'의 눈길을 사로잡고 있다. 이가은이 '프로듀스 101 시즌1'의 김세정과 더불어 '꽃길'을 걷게 될 수 있을지 시청자들의 이목이 쏠리고 있다.

 

도전과 열정, 위로와 영감 그리고 스포츠큐(Q)


주요기사
포토Q