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Q(큐) 강한결 기자]'프로듀스48'의 마츠이 쥬리나가 피로 누적으로 소속 그룹인 SKE48 컴백 무대에 불참했다. 이로 인해 SKE48의 활동을 전면 중단한 마츠이 쥬리나가 '프로듀스48'의 하차설이 조심스럽게 흘러나오고 있다.

지난 1일 일본 매체 BARKS에 따르면 마츠이 쥬리나는 가나가와현에서 열린 SKE48의 새 싱글 발매 기념 이벤트에서 건강상의 이유로 모습을 불참했다.

이날 프로모션 행사에 참석한 SKE48 멤버들은 오는 4일 발매 예정인 23번째 싱글 '갑자기 펀치라인'을 비롯해 전 히트곡 무대를 선보였다. 핵심 멤버 쥬리나는 피로 누적으로 무대에 불참했다.

마츠이 쥬리나는 지난달 16일 열린 제10회 AKB 총선거 이후 활동을 중단한 상황이다. 개표 당일 아침 콘서트로 인한 피로와 선거에 압박감 등으로 쓰러진 마츠이 쥬리나는 지난 1일 새벽 기자회견에 참여했지만, 또다시 피로 누적으로 활동을 중단했다.

이로 인해 마츠이 쥬리나가 '프로듀스48'에서도 건강을 문제로 하차할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더불어 지난해 방송된 '프로듀스 101 시즌 2'에서 건강 문제로 하차한 김시현 남윤성 김태민 등이 언급되면서 '프로듀스' 시리즈 참가 연습생들의 건강상태가 우려된다는 반응이 나오고 있다.

지난 '프로듀스 101 시즌 2'에서 김시현 남윤성 김태민은 방송 도중 건강 상의 문제로 하차를 하며 아쉬움을 남겼다.

춘 엔터테인먼트 연습생 김시현은 1차 합숙 후 '나야 나' 녹화 전날 하차 의사를 밝혔다. 건강상의 이유였다. 결국 시청자들은 '나야 나' 무대에서 김시현을 찾아볼 수 없었다. 김시현은 지난해 11월 '프로듀스 101 시즌 1' 출연자 김소희와 듀엣송 '고구마X100개'를 발표했다.

아이원 엔터테인먼트 남윤성 역시 신체에 이상을 느껴 하차를 해야했다. 남윤성은 하지 정맥류로 인해 활동에 어려움을 느꼈다. 이후 남윤성은 제작진에게 양해를 구하고 '프로듀스 101 시즌 2'에서 하차해야 했다. 이후 남윤성은 지난 4월 보이그룹 느와르로 데뷔했다.

한아름 컴퍼니의 김태민은 장폐색을 이유로 '프로듀스 101 시즌 2'에서 하차했다. 김태민은 방송 도중 갑작스러운 복통을 느껴, 병원 방문에서 장폐색증 진단을 받았다. 김태민은 수술이 불가피하다는 진단에 결국 중도 하차를 하게 됐다. 김태민은 오는 13일 개봉하는 공포영화 '속닥속닥'에 출연했다.

'프로듀스48'의 마츠이 쥬리나는 방송 시작 전부터 인기를 끌었지만, 건강상의 문제로 활동을 중단했다. 매해 '프로듀스' 시리즈에서 건강상의 문제로 하차한 참가자가 있었던 것을 감안한다면 마츠이 쥬리나의 활동 중단 역시 가볍게 볼 수는 없어보인다. '프로듀스48'의 인기와 별개로 참가 연습생들의 건강 적신호에 많은 누리꾼이 우려를 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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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한결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