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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Q분석] 러시아 월드컵 8강 선수 소속클럽은? 레알마드리드·바르셀로나·뮌헨 소속, 맨시티·맨유·토트넘보다 적다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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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Q분석] 러시아 월드컵 8강 선수 소속클럽은? 레알마드리드·바르셀로나·뮌헨 소속, 맨시티·맨유·토트넘보다 적다니
  • 민기홍 기자
  • 승인 2018.07.06 0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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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민기홍 기자] ‘레바뮌’은 레알 마드리드, 바르셀로나, 바이에른 뮌헨을 묶은 줄임말이다. 별들의 전쟁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의 강력한 우승후보로 2010년대 들어 세계 축구 트렌드를 주도한 극강 클럽이다.

그런데 이 ‘3대장’이 2018 러시아 월드컵에선 힘을 쓰지 못한다. 우루과이, 프랑스, 브라질, 벨기에, 러시아, 크로아티아, 스웨덴, 잉글랜드까지 8강 대진표에 이름을 올린 나라 선수들의 소속을 살펴보니 레바뮌이 예상보다 극히 적다.

 

 

레알 마드리드는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를 포르투갈의 16강 탈락으로, 토니 크로스를 독일의 조별리그 꼴찌 전락으로 잃었다. 호날두와 BBC 트리오로 불리는 카림 벤제마와 가레스 베일은 각각 프랑스 최종 엔트리 탈락, 웨일스의 월드컵 진출 실패로 애초에 없었다.

스페인이 개최국 러시아에 16강에서 덜미를 잡힌 게 결정적. 세르히오 라모스, 이스코, 마르코 아센시오, 다니엘 카르바할, 나초 페르난데스 등이 짐을 쌌다. 이제 레알 소속은 프랑스 라파엘 바란, 크로아티아 루카 모드리치와 마테오 코바시치, 브라질 카세미루와 마르셀루 등 5명뿐이다.

바르셀로나 역시 스페인의 탈락으로 직격탄을 맞았다. 헤라르드 피케, 세르히오 부스케츠, 호르디 알바 등을 더 이상 볼 수 없다. 우루과이 루이스 수아레스, 프랑스 사무엘 움티티와 우스만 뎀벨레, 크로아티아 이반 라키티치, 브라질 필리페 쿠티뉴와 파울리뉴, 벨기에 토마스 베르마엘렌 등 7명이 남긴 했다.

독일의 조별리그 꼴찌 전락으로 분데스리가 대표 클럽 바이에른 뮌헨 선수는 찾아보기가 힘들다. 골키퍼 마누엘 노이어를 시작으로 토마스 뮐러, 조슈아 키미히, 마츠 훔멜스, 제롬 보아텡, 니콜라스 슐레, 세바스티안 루디 등이 퇴장했다. 한국이 얼마나 큰 사고를 저질렀는지 알 수 있는 대목이다.

 

 

지난 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우승팀 맨체스터 시티는 벨기에 빈센트 콤파니, 케빈 데 브라위너, 브라질 가브리엘 제수스, 다닐루, 페르난지뉴, 에데르손, 잉글랜드 카일 워커, 존 스톤스, 라힘 스털링, 파비안 델프, 프랑스 벤자민 멘디까지 11명의 러시아 월드컵 8강 선수를 보유하고 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토트넘 홋스퍼가 9명씩으로 뒤를 잇는다. 맨유 소속은 프랑스 폴 포그바, 브라질 프레드, 스웨덴 빅토르 린델로프, 벨기에 마루앙 펠라이니와 로멜로 루카쿠, 잉글랜드 제시 린가드와 필 존스, 애슐리 영, 마커스 래시포드이며 토트넘 소속은 잉글랜드 해리 케인, 에릭 다이어, 대니 로즈, 키어런 트리피어, 델레 알리, 프랑스 휴고 요리스, 벨기에 무사 뎀벨레, 토비 알더베이럴트, 얀 베르통언이다.

프랑스 리그1을 지배하는 파리 생제르맹(PSG)이 바르셀로나, 레알 마드리드보다 러시아 월드컵 8강 진출 소속 선수가 더 많다. 우루과이 에딘손 카바니, 프랑스 프레스넬 킴펨베, 킬리안 음바페, 알퐁스 아레올라, 브라질 티아구 실바, 네이마르, 마르퀴뇨스, 벨기에 토마스 메우니에까지 8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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