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2024-04-24 09:04 (수)
[이슈Q] '어떤 여성' 언급 이찬오, 김새롬과 180도 다른 행보로 눈길...'주취 폭력' 의혹 불거진 이혼 사유 '재조명'
상태바
[이슈Q] '어떤 여성' 언급 이찬오, 김새롬과 180도 다른 행보로 눈길...'주취 폭력' 의혹 불거진 이혼 사유 '재조명'
  • 김혜원 기자
  • 승인 2018.07.06 14:5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스포츠Q(큐) 김혜원 기자]  마약 밀수입 및 흡입 혐의로 불구속 기소된 이찬오(35) 셰프가 공판 과정에서 이혼한 전 부인 김새롬을 언급했다. 이찬오가 감형 사유로 '어떤 여성'과의 결혼에서 입은 상처를 제기해 누리꾼의 관심을 받았다. 그러나, 이혼한 전 부인을 탓하는 듯한 이찬오의 발언에 누리꾼들은 차가운 반응을 보이고 있다.

검찰은 6일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0부(부장판사 황병헌) 심리로 열린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 재판에서 이찬오에게 징역 5년의 중형을 구형했다. 하지만 이찬오 측 변호인은 검찰의 구형을 인정할 수 없다고 변론했다. 

이찬오의 변호인은 "겉보기와 다르게 유악한 이찬오가 어떤 여성(김새롬)과의 결혼생활 과정에서 주취 폭력을 당했다. 이어 이혼을 거치며 씻을 수 없는 상처를 받았다"고 설명했다. 이찬오 측은 마약 복용의 근본적 책임이 '주취 폭력'을 행사한 김새롬 측에 있다는 주장을 이어나갔다.

 

방송인 김새롬 [사진=스포츠Q DB]

 

적지 않은 누리꾼들은 "자신의 마약 복용 원인을 '어떤 여성'에게 전가하는 이찬오의 행위는 무책임하다"라고 비난했다. 누리꾼은 "이전에도 마약을 했을 당시 타인에게 책임을 미룬 경험이 있다"는 반응도 보였다. 

이찬오는 이혼 후 방송에 출연해 그를 위로했던 김새롬과 판이하게 다른 행보로 눈길을 보았다.  이찬오는 우울증 치료를 위해 네덜란드에서는 합법인 해시시를 추천받아 복용했다고 주장했다. 

이찬오가 '마약 복용'의 원인으로 김새롬을 지목하면서 두 사람의 이혼 사유에 누리꾼들의 관심이 모이고 있다. 이찬오는 김새롬과의 이혼 전 외도와 마약 논란에 휘말렸다. 두 사람은 지난 2015년, 결혼한지 1년 4개월 만에 성격 차이를 이유로 합의 이혼을 진행했다. 이찬오 측은 배우자 김새롬의 주취 후 폭력 등으로 견딜 수 없는 우울증에 시달려 이혼을 했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김새롬은 올해 초 MBC에브리원 예능프로그램'비디오스타'에 출연해 자신의 입장을 밝힌 바 있다. 김새롬은 "이혼에 얽힌 두 가지 포인트가 있었다"며 "대부분 사람들이 그걸 이혼 사유로 생각했기 때문에 입을 닫을 수 밖에 없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김새롬은 이혼의 이유는 연애 3개월 뒤 결정한 성급한 결혼이 원인이 되었으며, 세간에 알려진 '주취 폭력'은 사실이 아니다고 설명했다.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구형을 선고 받은 이찬오가 전 부인 김새롬에게 모든 책임을 전가하면서, 두 사람을 둘러싼 진실에 누리꾼들의 관심이 모이고 있다.

 

도전과 열정, 위로와 영감 그리고 스포츠큐(Q)


주요기사
포토Q