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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러시아 월드컵 4강 대진표] '8강 통과' 프랑스-벨기에전은 '티에리 앙리 더비'

기사승인 2018.07.07  06:42: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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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안호근 기자] 8강을 통과한 프랑스와 벨기에가 2018 러시아 월드컵 4강 대진표 한 쪽을 채웠다. 프랑스와 벨기에는 한 시대를 풍미했던 공격수 티에리 앙리라는 공통점으로 묶여 있다.

2018 러시아 월드컵 23일차에 벌어진 두 경기의 승자는 프랑스와 벨기에였다. 프랑스는 우루과이를 2-0, 벨기에는 브라질을 2-1로 제압했다.

프랑스와 벨기에는 오는 11일 오전 3시(한국시간)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 스타디움에서 결승행을 두고 격돌한다.

 

▲ 티에리 앙리 벨기에 코치(오른쪽)가 7일 브라질전 승리 후 로멜로 쿠카쿠를 포옹으로 격려하고 있다. [사진=FIFA 제공]

 

프랑스는 2006년 이후 12년 만에 4강행이다. 12년 전 결승에서 이탈리아에 승부차기로 패했던 기억을 지우고 1998년 이후 20년 만에 우승에 도전한다. 벨기에는 4강에 올랐던 1986년 대회 이후 32년 만에 4강에 진출하는 쾌거를 이뤘다. 황금세대를 구축한 만큼 반드시 사상 처음 결승에 올라 우승까지 노려보겠다는 각오다.

국제축구연맹(FIFA, 피파) 랭킹으로만 봐도 승자를 쉽게 예측하기 힘들다. 프랑스는 7위, 벨기에는 3위로 모두 톱시드를 받은 팀들이다.

프랑스는 성공적인 세대교체를 이뤄냈다. 다만 조별리그와 이날 우루과이전에서도 경기가 잘 풀리지 않을 때는 쉽게 공격의 실마리를 찾지 못하는 경향은 아직 아쉬운 점이다. 그럼에도 매 경기를 거듭하며 경험을 쌓고 점점 나아지는 면모를 보인다는 것은 기대감을 키우는 부분이다.

벨기에는 완벽한 황금세대를 구축했다. 이날 브라질을 상대로도 압도적인 기량을 보인 에당 아자르와 케빈 데 브라위너는 벨기에가 가장 자랑하는 자원이다. 빠른 스피드와 뛰어난 탈압박 기술은 물론이고 이러한 능력에만 의존하지 않는 뛰어난 팀 플레이로 막강한 공격력의 핵심 역할을 맡고 있다. 앞선 4경기에서 단 1실점만 했던 브라질 수비가 이들을 막아낼 방법을 찾지 못했던 것만 봐도 얼마나 위협적인 조합인지 알 수 있다.

또 하나의 관전 포인트는 바로 앙리로 엮인 공통점이다. 앙리는 프랑스의 전설적인 공격수다. 1998년 월드컵에서 혜성처럼 등장해 3골을 터뜨리며 개최국 프랑스에 우승 트로피를 안긴 그는 폭발적인 스피드와 타고난 골 감각을 자랑하는 걸출한 스트라이커였다.

 

▲ 프랑스 킬리안 음바페(왼쪽)가 6일 우루과이와 8강전에서 폭발적인 스피드로 돌파를 하고 있다. [사진=FIFA 제공]

 

선수 시절엔 AS 모나코와 아스날, 바르셀로나를 거치며 화려한 커리어를 쌓았다. 아스날의 무패 우승 시절 팀을 이끈 것도 앙리였다.

현역 커리어를 마치고 영국 스포츠전문 매체 스카이스포츠에서 해설위원으로 활약하던 앙리는 로베르토 마르티네스 감독의 러브콜을 받아 프랑스가 아닌 벨기에의 코치로 지도자 생활을 시작한다. 그가 선수들에게 승부욕을 키워줄 수 있다는 게 선임 이유였다. 선수 시절 겪은 화려한 영광의 경험을 그대로 선수들에게 전수해 줄것이라는 기대를 받은 것이다.

이번 월드컵 벨기에의 경기를 볼 때마다 중계 화면을 통해 ‘코치’ 앙리를 쉽게 접할 수 있었다. 앙리는 선수들을 다독였고 승승장구하는 벨기에의 큰 도움을 주고 있다.

프랑스엔 앙리가 없지만 ‘제2의 앙리’로 불리고 있는 킬리안 음바페가 있다. 프랑스 역대 최연소 국가대표 타이틀을 거머쥔 음바페는 펠레 이후 60년 만에 월드컵에서 멀티골(한 경기 2골 이상)을 터뜨린 선수로 등극했다. 이번 대회 3골을 넣으며 프랑스 공격을 진두지휘하고 있다. 이날도 프랑스 공격진 중 가장 돋보인 건 음바페였다.

벨기에 벤치의 앙리와 프랑스 유니폼을 입고 뛸 ‘제2의 앙리’ 음바페 중 최후의 웃을 자가 누구일지, 앙리는 경기 결과에 따라 프랑스를 향해 어떤 태도를 보일지 벌써부터 기대를 불러 일으키고 있다.

 

안호근 기자 oranc317@sportsq.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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