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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패한 일본 전 감독 할리호지치 접촉? 한국 기준에 부합하는 감독일까

기사승인 2018.07.07  20:0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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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안호근 기자] 새 감독 찾기에 나선 한국 축구에 실패한 일본 전 감독이?

알제리 언론 DZ풋은 7일(한국시간) 대한축구협회가 일본 대표팀 전 수장에게 감독직 계약을 했다고 보도했다. 아시아에서 좋은 경험을 한 그에게 할릴호지치가 매력적인 카드라는 것.

할릴호지치는 2014년 브라질 월드컵에서 알제리를 이끌고 16강에 진출했다. 이 당시 한국을 4-2로 물리치며 한국에 인상 깊은 기억을 남긴 감독이다. 2015년부터 일본 대표팀을 맡아서 아시아 최종예선에서 6승 2무 2패를 기록하며 조 선두로 월드컵 6회 연속 본선행을 이끌었다.

 

▲ 바히드 할릴호지치 감독(오른쪽)이 지난해 12월 동아시안컵에서 신태용 감독과 밝게 웃으며 인사를 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그러나 지난해 12월 동아시안컵에서 한국에 1-4로 패하고 지난 3월 말리와 1-1 무승부, 우크라이나에 1-2 패배하자 그의 경질을 요구하는 여론이 들끓기 시작했고 지도 방식에도 의문 부호가 따라붙으며 일본은 월드컵을 2개월 앞두고 그를 경질하는 초강수를 둔다. 결과적으론 일본이 16강에 진출해 성공적인 결정이 됐다.

할릴호지치하면 떠오르는 건 역시나 브라질 월드컵이다. 한국을 꺾었을 뿐 아니라 16강에서 당시 우승팀 독일을 괴롭히며 기대 이상의 경기력을 보였다.

기술력이 좋은 선수들을 바탕으로 펼치는 빠른 역습은 가공할 힘을 발휘했고 독일마저도 괴롭혔다. 이번 대회 한국에 져 조별리그 탈락한 독일이지만 당시 무결점 행보를 보였다는 걸 고려하면 대단한 성과다.

그렇다면 할릴호지치는 과연 한국이 찾는 감독 기준에 부합하는 인물일까.

김판곤 대한축구협회 감독선임위원장은 지난 5일 국가대표 감독 선임 소위원회를 열고 10여명의 감독 후보들을 만나볼 것이라고 전했다. 이와 함께 새 감독을 물색하는 과정에서 고려할 조건에 대해 밝혔다.

한국 정서와 잘 맞아야 하고 확실한 철학을 가져야 한다는 것이다. 우선 한국 정서와 맞아야 한다는 것. 이 기준으로 봤을 때 할리호지치는 일본 축구를 경험했기 때문에 한국 축구에 적응하는데 큰 어려움은 없을 것으로 보인다.

또 하나는 축구 철학이 맞아야 한다는 것이다. 김 위원장이 밝힌 철학이란 한국 축구의 강점을 살릴 수 있어야 한다는 것이다. 이는 강팀을 만나더라도 끌려 다니지 않고 능동적인 축구를 펼치는 것이다.

할릴호지치는 4년 전 월드컵에서 알제리를 이끌고 벨기에, 독일 등을 만나서도 기죽지 않고 자신들만의 플레이를 펼쳐 세계를 놀라게 만들었다. 월드컵 16강과 다수의 유럽 클럽을 이끌었던 이력도 눈여겨 볼 만 하다.

다만 일본 대표팀을 이끄는 과정에서 일으킨 불협화음은 걸림돌이다. 철학이 너무도 뚜렷해 각 소속팀 운영진과 축구협회 지도부와 크고 작은 충돌이 잦았던 게 또다시 문제가 된 것. 이 같은 문제가 재발되지 않는다는 보장이 없는 만큼 이는 축구협회의 부담으로 작용할 수 있다.

 

안호근 기자 oranc317@sportsq.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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