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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웨덴 잉글랜드 중계] 포르스베리 VS 케인 선발출격, '창과 방패'의 대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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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웨덴 잉글랜드 중계] 포르스베리 VS 케인 선발출격, '창과 방패'의 대결
  • 이세영 기자
  • 승인 2018.07.07 2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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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이세영 기자] 에밀 포르스베리와 해리 케인이 일생일대의 찬스가 걸린 경기에서 선발 맞대결을 펼친다.

국제축구연맹(FIFA, 피파) 랭킹 24위 스웨덴과 12위 잉글랜드는 7일 오후 11시(한국시간) 러시아 사마라 아레나에서 2018 러시아 월드컵 8강전(KBS 2TV, SBS, POOQ(푹), 아프리카TV, 옥수수TV 중계)을 치른다.

 

▲ 스웨덴과 잉글랜드가 8강전을 앞두고 선발 라인업을 발표했다. [사진=FIFA 공식 트위터 캡처]

 

경기를 한 시간여 앞두고 양 팀은 선발 라인업을 공개했다.

잔느 안데르손 감독이 이끄는 스웨덴은 4-4-2 전형을 들고 나왔다. 아구스틴손-그란크비스트-린델로프-크라프트가 포백 라인을 형성하며, 포르스베리-에크달-라르손-클라에손이 중원에 배치된다. 토이보넨과 베리가 공격수로 출전한다. 골키퍼 올센이 골문을 지킨다.

이에 맞서는 잉글랜드는 가레스 사우스게이트 감독이 지휘한다. 3-5-2 전형을 들고 나오는데, 맥과이어-스톤스-워커가 스라백을 형성한다. 영-링가드-헨더슨-알리-트리피어가 미드필더로 출격한다. 케인과 스털링이 투톱을 이룬다. 픽보드가 골키퍼 장갑을 낀다.

두 팀의 8강전은 ‘창과 방패’의 대결로 이야기할 수 있다.

스웨덴은 앞서 치른 4경기에서 6골을 넣는 동안 단 2골만을 허용했다. 조별리그 독일전에서 허용한 2골이 전부다. 포백 라인의 압도적인 피지컬을 앞세워 상대의 공세를 차단했다. 수비수들의 스피드가 느릴 것이라는 예상과는 달리, 민첩한 움직임을 앞세워 실점을 최소화했다.

잉글랜드는 강력한 공격력을 앞세워 4강에 진출하겠다는 각오가 크다. 이번 대회 4경기에서 3골을 허용했지만 9골을 퍼부으며 막강한 화력을 자랑했다. 특히 6골로 득점 선두에 올라 있는 케인의 발끝에 희망을 건다.

잉글랜드는 지금까지 월드컵에서 스웨덴을 잡아본 적이 없다. 2002년 한·일 월드컵과 2006년 독일 월드컵에서 만난 두 팀은 모두 비기며 승부를 가리지 못했다. 우승을 목표로 하던 축구종가에 번번이 훼방을 놓았던 스웨덴이다.

역대 전적에서도 정확히 7승 9무 7패로 맞서 있는 양 팀이다. 4강으로 가는 길목에서 과연 누가 웃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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