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Q(큐) 주한별 기자] 출산 이후 의식불명 설, 중환자실 입원 설 등 각종 '루머'에 휩싸였던 우효광, 추자현 부부가 건강한 모습으로 '동상이몽2' 카메라 앞에 섰다. 출산 33일 만에 방송을 통해 근황을 전한 추자현, 우효광 부부는 유쾌하고 성숙한 모습으로 팬들의 걱정을 단박에 씻었다.
9일 방송된 SBS '동상이몽2 너는 내운명'에서는 추자현, 우효광 부부의 반가운 소식이 전해졌다. 최근 출산 이후 건강이상 설이 제기됐던 추자현은 남편 우효광과 함께 방송으로 자신의 근황을 전했다.
방송에서 보여진 추자현의 모습은 건강이 완전히 회복된 모습이 아니었다. 추자현의 쉰 목소리가 쉽지 않았던 출산 이후의 과정을 증명했다. 그러나 몸 상태가 완전하지 않음에도 불구하고 추자현과 우효광 부부는 아들 바다에 대한 애틋한 마음, 팬들을 향한 감사함을 전했다.
추자현은 자신의 건강에 대해 "출산 당시 임신중독에 걸렸다. 다행히 응급처치를 해 위급한 상황을 넘겼다. 폐가 좋지 않아 현재는 치료에 집중하고 있다"며 담담히 자신의 건강 상태를 밝혔다.
추자현의 출산 이후 몇몇 언론들은 중환자실 입원 설, 의식불명 설을 보도했다. 이에 대해 추자현은 "기사를 보고 눈물을 흘렸다. 너무 많은 분들이 걱정을 해주시더라"라며 자신에게 쏟아진 팬들의 관심에 감사함을 표현했다.
부부의 여전한 금실도 '동상이몽2'를 통해 공개됐다. 어려운 시기를 함께 지나온 만큼 부부는 더욱 돈독해 진 모습이었다. 남편 우효광은 "아내에게 정말 감사하다. 아내는 정말 강하다"라며 힘든 출산을 견뎌낸 추자현에 대한 존경과 사랑을 드러냈다.
출산에 대한 감격적인 소회도 이어졌다. 추자현은 "아이 낳는 걸 쉽게 생각했었다. 엄마가 된다는 게 고통, 희생이 따른다는 걸 알게 됐다"며 엄마가 된 심정에 대해 밝혔다.
불불명한 루머들과 각종 '설'들로 추자현의 건강상태에 대한 팬들의 우려가 짙어지고 있었다. 추자현은 팬들의 걱정에 직접 방송을 통해 자신의 상황을 솔직하게 전하며 의연한 모습을 보여줬다. 자칫 부담스러울 법한 대중들의 관심에도 "감사하다"며 성숙한 태도를 보여준 추자현과 우효광의 모습은 모범적인 스타 부부의 모습이었다.
'동상이몽2'를 통해 신혼 생활을 공개하며 많은 사랑을 받았던 '추우커플'이다. 아들 바다가 태어나며 부부는 '결혼 2막'을 시작하게 됐다. 각종 악재에도 의연하게 대처한 부부의 성숙한 모습은 팬들에게 안심과 함께 감동을 선사했다.
스타들은 매번 대중들의 관심에 둘러싸이기 마련이다. 때로는 과도한 관심이 스타들에게 부담으로 다가올 때도 있다. 추자현, 우효광 부부는 팬들의 관심에 의연하게 대처하며 또 한번 스타부부의 '모범적인 사례'로 거듭나게 됐다.
이제 아들 '바다'와 함께 결혼 제 2막을 시작할 '추우커플'이다. 추자현의 건강이 회복된 후 세 가족의 모습을 '동상이몽2'에서 볼 수 있기를 많은 팬들과 시청자들이 바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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